대학원에 의학과 KIST 학·연·산 협동과정도 신설

[한국대학신문 방서후 기자] 건국대 산업대학원은 의료방사선분야 첨단융합과학인 ‘의학물리융합학과’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의학물리융합학과는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의 이학적 지식과 의학, 공학기술을 접목해 정밀한 암 진단과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건국대 산업대학원은 의학전문대학원과 건국대병원 등에서 임상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임교원들을 중심으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학위과정을 통해 연구 성과물을 관련 학회와 학술지에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학술 단체, 교육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출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아울러 건국대 대학원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치과의사, 한의사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의학과 KIST 학·연·산 협동과정’을 신설한다.

이 과정은 질병 극복에 활용할 수 있는 심화된 기초, 중개임상을 연구하는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를 양성하기 위해 건국대 기초의학, 건국대학교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개설됐다.

학과 학생들은 대형 연구 사업단인 ‘BK21 플러스 수요중심 중개의과학자 양성 사업단’, ‘보건복지부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 등에 참여 가능하며, 등록금 전액과 연구 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두 과정 모두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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