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식 총장(왼쪽)과 육군일 학생이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동국대)

[한국대학신문 공현정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2일 오전 이 학교 학생 단체인 ‘동국108리더스’ 9기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국108리더스는 동국대의 대표적인 학생 역량개발 단체다. 리더십 및 각종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코자 만들어졌다. 국내 사회봉사 및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 한 기수에 약 108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 학생들의 기부는 2013년부터 4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108리더스기금’은 총 1억5000만원이 넘는다.

학생들은 공모전과 멘토링 활동으로 받은 장학금 등을 조금씩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9기 회장을 맡고 있는 육군일(신문방송학과 4)씨는 “1년간의 108리더스 활동을 통해 협동심 등 전공 이외의 다양한 덕목들을 기를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많이 제공되길 바라며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한태식 총장은 “108개의 염주알이 줄에 꿰어져 보배 역할을 하는 것처럼 108리더스도 한 데 뭉쳐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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