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발렌티나 코졸로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남자부문 1위를 차지한 한예종 무용원 이승현씨(실기4).(사진=한예종 제공)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한예종) 무용원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 학생들이 ‘2016 발렌티나 코졸로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예종은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미국 뉴욕 심포니 스페이스 극장에서 열린 콩쿠르 대회에서 무용원 이승현씨(실기4)가 시니어 남자부문 1위를, 곽동현씨(실기4)와 박관우씨(실기4)가 시니어 남자부문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외에 한예종은 주니어와 스튜던트, 유스, 컨템포러리 시니어 부문에서 수상자를 다수 배출했다.

한편 ‘2016 발렌티나 코졸로바 국제발레콩쿠르’는 볼쇼이발레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발렌티나 코졸로바의 이름을 따서 2013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세계 20여개국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발레가 눈부시게 성장해 발레 강국인 러시아보다 앞서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극찬하며 “한국 무용수들의 춤은 격조가 있으며 현대무용의 경우 다른 나라의 무용수들에게 크나큰 변화와 발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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