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표·유지수 씨, 전남 치매파트너 대학생 130여 명 대표해 발대식 선서문 낭독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광양보건대학(총장 이성웅)이 지난달 30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2016 치매극복 전국 걷기대회’ 행사에 본교 작업치료과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치매파트너 사전교육을 이수한 학생들 전원이 치매파트너 발대식에 참여했다. 전라남도 치매파트너 대학생 130여명을 대표해 이 대학 홍은표(작업치료과3) 씨와 유지수(작업치료과1) 씨가 발대식 선서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김은정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은 “향후 치매와 관련된 깊이 있는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와 긴밀한 협력 하에 치매파트너 역할을 묵묵히 담당할 것”이라며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예방,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치매극복의 날 행사 및 연중캠페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 전국 걷기대회는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지침을 확산시키자는 차원에서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걷기생활 실천의 확산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맑은 정신으로 함께하는 맑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파트너 발대식, 치매예방체조, 치매극복 걷기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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