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선발인원은 21만 129명…전년 대비 2.2% 감소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전국 136개 전문대학이 2018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5.1%인 17만 8861명을, 정시모집으로 3만 1268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전문대교협)는 9일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21만 129명으로, 2017학년도 21만 4857명에 비해 2.2%인 4728명이 감소했다.

전문대교협은 모집인원의 감소 이유를 향후 학력인구 변화에 대비한 전문대학의 선제적 대응과 고등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분석했다.

수시모집 전체 인원의 경우 2017학년도 18만 869명에 비해 2008명이 감소했으나 선발비중은 2017학년도의 84.2% 대비 0.9% 포인트 증가했다.

시기별 모집인원은 수시 1차 모집에서 최다 인원인 13만 2991명(63.3%)을 선발하고 수시 2차는 4만 5870명(21.8%), 정시에서는 3만 1268명(14.9%)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총 모집인원의 35.4%인 7만 4405명을, 자체 특별전형으로 46.6%인 9만 7825명을 선발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3만 789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출신, 저소득층 및 사회 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실시, 1만 2359명을 모집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 및 외국인 유학생 등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외국인 특별전형도 확대해 전년 대비 1754명 증가한 9419명을 모집한다. 성인 대상의 특별전형도 활성화해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86개 전문대학에서 총 3945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 입학전형’은 정원외 특별전형 중 ‘기회균형’ 선발로 136개교에서 총 1만 821명을,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는 ‘사회․지역배려자’ 선발로 20개교에서 1538명을 선발한다.

외국인 특별전형은 105개교에서 전년도 보다 1754명 증가한 9419명을 선발한다.

학제별 모집을 살펴보면 2년제는 127개 대학에서 13만 8304명(65.8%)을, 3년제는 125개 대학에서 5만 8772명(28.0%)을, 간호학과와 일부학과(제주특별자치도)에 한정되는 4년제는 74개 대학에서 1만 3053명(6.2%)을 선발한다.

전문대학들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전체 인원의 70.6%인 14만 8336명을 모집하고 면접 위주는 2만 1369명(10.2%), 수능 위주는 1만 4542명(6.9%), 서류 위주는 1만 9163명(9.1%), 실기 위주의 경우에는 6719명(3.2%)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의 과목별 반영 개수는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58개교로 가장 많고, 4개 과목 44개교, 5개 과목 이상은 11개교이다. 18개 전문대학은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수능을 반영하는 대학 중 25개교에서 한국사 과목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 일정을 통일하며 시기별 모집 횟수는 수시는 2회(차)로, 정시는 1회로 운영된다.

수험생들은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고 수시 및 정시모집 기간 중 대학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지만, 수시모집 합격자 및 수시충원합격자는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전문대학 포털(http://mycollege.kr)에서 각종 입학 정보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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