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종 총장 “대학 설립 당시 초심으로 대학 비전과 가치 재정립 계기”

▲ 김인종 총장이 개교 40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한 역대 학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9·10·11대 김인종 총장, 4대 송용은 학장, 1·2·3대 전경진 학장, 5대 김호병 학장, 7대 김홍철 학장). (제공=원광보건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이 지난 11일 개교 40주년을 맞아 기념 법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 김인종 총장을 비롯해 역대 학장과 퇴임 교직원 등 내·외빈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학생·졸업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교직원들에 대한 연공상 △공로상 시상 등이 이어졌다. 법회 후에는 기념 만찬을 통해 40년의 역사를 일궈온 선·후대 주역들이 한 데 어우러져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인종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학 구성원 모두의 땀과 열정, 희생이 밑거름이 돼 오늘의 자랑스러운 원광보건대학을 만들게 됐다”면서 “40년 전 대학이 설립될 당시의 초심을 되돌아보고 대학의 비전과 가치를 재정립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8월 말 완공 예정인 ‘원광 테크노마켓(WM)’을 학과 실습과 연계한 마케팅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구조개혁, 수익사업 창출, 해외진출 등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의 100년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 대학은 지난 1976년 ‘원광보건전문학교’라는 교명으로 임상병리과·물리요법과·방사선과·치기공과 등 4개 학과 320명의 신입생과 함께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1979년 ‘원광보건전문대학’으로 개편됐으며, 2012년에 이르러서는 현재의 ‘원광보건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6개 학부, 20개 학과에 47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1000여개 가족회사와 세계 20개국 200여 개 교육·산업기관과의 협력을 맺고 있다.

최근 5년간 호남권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K-Move스쿨 △LINC △WCC △기관평가인증 △교육기부기관 등 교육부 전문대학 핵심사업 전 분야를 석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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