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형 TMC 대학 당 4억 원 내외… 연합형 7개 대학 다음 주 발표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도 대학 TLO‧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 단독형 TMC 유형에 서울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약 4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본지가 17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단독형 TMC(Technolongy Management Center) 유형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전남대 총 8개 대학이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기술이전을 담당하는 조직인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와 기술 출자‧창업을 담당하는 기술지주회사간 연계‧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기술이전이나 직접사업화 등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율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단독형 TMC는 TLO와 기술지주회사의 조직‧기능이 연계되거나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단일 대학이 대상이며, 연합형 TMC는 TLO와 지주회사 간 연계‧통합을 완료한 주관 대학과 다수의 후발 참여대학들, 민간기관으로 구성이 된다. 연합형은 컨소시엄 당 9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김훈배 연세대 산학협력단 실장은 “TMC가 TLO와 기술지주회사를 단순히 연계하는 것만이 아닌, 교내 수많은 사업화 기관과 외부와의 연결을 TMC를 통해서 하라는 것이다”며 “연세대 산단은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TMC 위원회를 만들어 사업 채널의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에 있어서 대학들이 TMC라는 개념에 맞게 얼마나 잘 준비했는가를 중점적으로 봤다”며 “TLO와 기술지주회사의 연계를 위해 얼마나 잘 계획했는지가 선정을 좌우했다”고 밝혔다.

연합형 TMC 유형 7개 대학은 다음 주 중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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