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키츠 에르도안 영국 리젠츠대 국제교류 매니저 인터뷰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영국 리젠츠대(Regent’s University London)의 투키츠 에르도안(Turkiz Erdogan) 국제교류 매니저가 지난 16일 한국을 찾았다. 에르도안 매니저는 한국대학신문 인터글로벌-리젠츠대 한국사무소와 국내 대학을 방문하고 현재 진행 중인 인턴십 프로그램의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 영국 리젠츠대 전경

에르도안 매니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한국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 한국을 찾은 소감을 부탁드린다.
“2008년부터 한국 대학들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그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다른 한국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방문했다.”

- 리젠츠대에 대해 소개해달라.
“런던 리젠츠파크에 위치한 우리 대학은 비즈니스와 패션, 미디어, 어학교육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취업률 93%를 기록했고 고용유지율 역시 영국 대학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리젠츠대의 인턴십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돼있는가?
“영어+인턴십 프로그램은 어학연수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영어, 워크숍을 함께 병행한다. 인턴십 시작 전에 이력서 쓰는 법 등을 교육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에도 학생들이 인턴업무를 잘 수행했는지 관리하고 있다. 일반 영어교육과정도 유명하다. 대학 내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나고, 영어실력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력을 높이고 있다.”

▲ 투키츠 에르도안 영국 리젠츠대 국제교류 매니저
- 현재 한국 대학과는 어떤 교류를 맺었나?
“서강대, 고려대와는 파트너쉽을 맺었다. 인턴십 관련 협약은 한양대, 연세대, 청주대, 가톨릭대, 건국대 등 다수의 대학과 체결했다. 17일에 한국외대, 건국대, 한양대를 방문하고 18일은 청주대, 19일에는 상지대를 방문해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만큼 좋은 인연이 맺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 그동안 한국 학생들이 얼마나 인턴십에 참여했나?
“지난 8년 동안 100명 이상의 한국 학생들이 인턴십에 참여했고 참여한 학생들은 좋은 직장을 얻었다. 현재 리젠츠대에는 8명의 한국 학생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어학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 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특히 신경써야하는 점이 있다면?
“우선 중급 이상의 영어실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영어실력만큼 인턴십 프로그램을 열심히 수행하려는 의지와 열정도 필요하다. 인턴십 지원자격을 취득하려면 우리 대학이 만든 자체 테스트인 룰렛(RULET, Regent’s University London English Test)을 응시해야 한다. 여기서 합격할 경우 이력서 제출과 심사를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한국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어실력을 높이면서 미래에 대한 열의를 높인다면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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