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세명대(총장 이용걸)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앞둔 5월 18일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학생의 날 1부에서 유학생들은 학생회관 광장에서 요리대회를 열고,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자국의 전통 요리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학술관에서 유학생 장기자랑을 열어 각국의 전통 춤과 가요 등을 공연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요리대회에서는 중국 전통 오징어볶음 요리를 선보인 중국 유학생팀이, 장기자랑에서는 아프리카 토속 춤을 공연한 모잠비크·말레이시아 학생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걸 총장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유학생들이 작은 지구촌을 이뤄 즐겁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세명대에서 다양한 경험과 사귐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세명대에는 학부생 152명, 어학연수생 42명, 석·박사 과정 40명 등 2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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