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가 특화된 골프 전문 과정을 잇따라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대는 2학기 부터 'CEO 골프 최고위자 과정'과 '골프 티칭 지도자 및 캐디과정'을 평생교육원에 개설키로 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고위자 과정은 지역 중소기업 등의 CEO급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1년 2학기 학기당 16주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클럽 900 CC, 골드레이크 CC 등에서 실전 교육 위주로 진행되며 신동화(광운대 교수) 책임교수를 비롯, 김해천.천건우.장활영 교수 등 골프 해설위원과 송이라(KLPGA 경기위원장) 교수 등 전문인들을 교수로 초빙했다. 수료자에게는 대한골프협회(KGA) 인증 3급 골프티칭 지도자 자격이 주어진다. 골프티칭지도자 및 캐디과정에서는 또 티칭 프로 지망생이나 실기와 이론을 겸비하고 싶어하는 하는 캐디들을 대상으로 전문 골프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대는 오는 11일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김해천.천건우 교수의 공개강의를 열고 21일 까지 신입생 모집을 마칠 예정이다. 광주대는 또 내년 1학기에 '골프장 경영개발 및 부동산개발 최고위자 과정'도 개설, 골프장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 골프연습장 운영자, 컨설팅 회사 임직원 등을 신입생으로 모집해 전문인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대는 동문인 최경주 선수의 PGA 제패를 기념해 2003년 부터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열어왔으며 특기자 지원.육성 등 유망주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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