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중 유일하게 랭킹 진입… 연구력 입증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2016 라이덴랭킹에서 수학‧컴퓨터공학 분야 세계 50위, 국내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50위권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랭킹으로 종합순위, 수학·컴퓨터공학, 생물의학·보건학, 생명과학·지구과학, 자연과학·공학, 사회과학·인문학 등 6개 부문으로 발표된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를 비율로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순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842개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세계 41위,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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