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9월9일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고입전형을 위한 내신성적 산출평가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8월26일~같은달 30일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을 통한 온라인이나 도교육청 남부청사 송암실에서 원서를 받는다.

경기지역에 사는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중학교 졸업자, 이와 같은 학력을 갖췄다고 인정되는 대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장은 경기남부지역의 경우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북부지역은 의정부 천보중학교이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과목은 국어·도덕·기술·가정·수학·사회(역사 포함)·음악·과학·미술·영어 등 9개 과목이고, 시험 문제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교과별 교육내용'에서 나온다.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는 고입선발고사 폐지와 함께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고등학교 신입생을 선발함에 따라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등 희망자들의 내신성적 제공을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다.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 응시 대상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과정에서 반드시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 결과만을 사용해야 하고, 이 경우 기존 내신성적이 있는 응시자의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 결과는 소속 학교의 내신성적보다 불리할 수 있다.

또 검정고시 합격자의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 결과는 검정고시 성적 결과보다 불리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성적표는 10월17일~12월20일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내신성적 산출평가는 성취평가제 시행과 검정고시 합격자의 추가 시험 응시에 따른 이중부담 등을 이유로 2018학년도 고입전형부터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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