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레레대학서 매년 20명 초청해 농축산 분야 인재로 육성 MOU

▲ 이남호 총장이 29일 오후 4시(현지시각)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우간다 경제포럼'에서 ‘6차 농산업 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30일에는 마케레레대학과 2017년부터 매년 20명을 전북대로 초청해 농축산 분야 현장형 인재로 키우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한국과 우간다간 농생명 산업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주도한다.

전북대는 30일 동아프리카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과 2017년부터 매년 20명을 전북대로 초청해 농축산 분야 현장형 인재로 키우는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우간다에 생산과 가공·유통을 하나로 묶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한국형 6차 농산업단지를 조성해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진 농업 기술을 습득해 고용을 창출하고 농가의 소득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전북대는 농촌진흥청·농협중앙회 등과 협력해 우간다에 우리나라 축산 기술을 수출하는 축산수출진흥기술지원단을 지난 5월부터 구성해 우간다에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이남호 총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우간다 경제포럼에서 우간다 수출 주도형 농산업 시범단지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농업 분야 협력은 개발도상국에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심이다. 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발전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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