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망·능력 겸비한 총장 모시기 위한 공모 절차 신속히 진행할 것”

▲ 이창원 이사장이 지난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제공=대덕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학교법인 창성학원이 지난 28일 오전 이창원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성학원은 대덕대학을 비롯해 대전중앙고, 대전여상, 대전중앙중, 대덕대학 부속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의 산하 학교 기관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으로, 1948년 설립된 대전고등공민학교가 모태다.

이날 취임사에서 이창원 이사장은 “오늘 취임식은 축하를 받는 자리이기보다는 창성학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으는 자리”라면서 “지난 3일자로 부임한 관선이사들은 학원과 산하 학교의 문제들을 가능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법인 이사회는 앞으로 산하학교들이 학교장의 책임 하에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학의 경우 전국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심각한 위기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으나 다행히 우리대학은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덕망과 능력을 겸비한 총장을 모시기 위한 공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전국의 대학마다 겪어야할 구조조정은 우리대학도 예외일 수가 없다”면서 “문제는 얼마나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또 얼마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정책을 형성하고 집행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최대한 합리적 방안의 도출을 위해 창성학원 구성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미국 뉴욕주립대(올버니)에서 조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성대 교무처장, 기획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조직학회 회장, 한국정책과학학회 회장, 행정고시·입법고시 출제 및 채점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녹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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