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방서후 기자] 충남대(총장 오덕성)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6년도 대학 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ITRC)'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충남대는 원유재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총 12명의 교수진과 13개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핀테크보안 연구센터'를 통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보호 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최대 6년간 총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충남대는 지난 2003년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유치 이후 보안 분야에서만 두 번째 이룬 쾌거로, 향후 금융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출범할 핀테크보안 연구센터는 △금융서비스의 침해 공격 및 이상징후 예측·탐지 기술 △기계학습기반 내부정보 유출 방지 기술 △사용자 친화형 인증인가 기술 △차세대 지불 ·결제 서비스 보호 기술 △금융서비스 보안취약점 자동 분석 기술 등 5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원유재 교수는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과 해외 기업에 파견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은 기업체의 요구가 반영된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와 필요한 인력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는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사업은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ICT분야 석·박사급 인재육성, 기업수요 기반의 산학협력과제 수행 등을 통해 ICT분야 R&D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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