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특집/인제대]헬스케어 창의전문인력 양성 박차
[프라임특집/인제대]헬스케어 창의전문인력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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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으로 3년 간 480억 수주…선정 대학 중 최대 규모

BNIT 단과대학 신설·융복합 현장실무 교육 강화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인제대(총장 차인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됐다. 인제대는 프라임 선정 대학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원 받게 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48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제대는 프라임사업에서 4개의 핵심목표를 정하고 각 목표별 영어 이니셜을 따서 I,C,O,N 즉 ICON으로 이름 붙였다. I는 산업수요 맞춤형 학사구조 개편(Industry needs matched structure)을, C는 융복합형 인재양성(Convergence of academic fields), O는 현장실무 중심교육(On-site practical education), N은 학생 전공 선택권 보장(No restraint of major selection)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산업수요학과 신설, 융복합 교양교육, 수요기반 교육과정 개편, 학습자중심 전공 설계 등 22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 120명 신설 등 420명 대이동=인제대는 융복합적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통한 의생명 헬스케어 창의전문 인력양성과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420명 규모의 정원을 이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에너지, 디자인엔지니어링분야의 인재를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인제대의 학사구조 기본 개편 방향은 전통적인 특성화 분야인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 관련 학과(부) 정원을 증가시키고, BNIT(Bio Nano Information Technology)단과대학 및 관련학과를 신설해 기존의 의과대학, 약학대학, 보건의료융합대학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국가전략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역적 산업연계 활성화를 위해 공과대학의 학문 분야와 동남권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전략산업과의 매칭을 통해, 지역산업이 국내 및 세계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에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70명)와 헬스케어IT학과(50명)를 신설하고 의용공학부, 보건안전공학과, 제약공학과, 나노융합공학부의 정원을 증원하게 된다.

가장 규모가 큰 신설학부인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는 생명과학, 면역학, 미생물학, 생화학, 유전학, 분자생물학 등 생명현상의 기본 원리를 교육할 뿐 아니라, 생명현상에 대한 기본 원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칩, 생물반응공학, 줄기세포 등 바이오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교육을 실시, 직접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 및 창업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헬스케어IT학과는 개인 정보, 의료기관 정보, 임상정보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 헬스케어 데이터의 구조와 범위, 저장 기법, 머신러닝/딥러닝을 이용한 마이닝, 데이터 보안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협업‧창업 방법을 교육하게 된다.

이외에도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은 미래 에너지변환분야를 주도할 전문가를,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40명)는 3D프린팅 교육 등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융합교육을 통한 융복합 인재를 길러내게 된다. 실내건축학과(40명)는 도시재생사업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만드는 라이프테크놀로지를 구현할 전문가를 양성하며, 멀티미디어학부(60명)는 창조성을 갖추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 가진 개발자를 길러내는 새 요람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의 기계·ICT분야에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산업경영공학과는 정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진로교육 내실화와 시설확충=인제대의 교육과정 혁신의 핵심키워드는 이른바 ‘CAFE형 교육’이다. 토론식 수업과 소통하는 교육환경에서 융복합 트랙제를 통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CAFE형 교육은 △토론식 수업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Cultivation)△즐겁게 소통하는 교육 환경 제공(Activation)△맞춤형 또는 개방형 융복합 트랙제 구성(Formulation) △ 전문인재 양성 교육(Education)을 의미하며 이 교육방식을 위해 인제대는 학내에 개방형 학습·토론 공간인 ‘Co-work Cafe’와 ‘Dream Lounge’를 마련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연구하는 소통의 장을 꾸밀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연구실과 개방형 창의 공방(Dream Factory) 등을 갖춘 지상 4층 규모의 ‘바이오공학관’을 신축하여 바이오산업의 연구와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캠퍼스 각 동의 100여 실을 리모델링해 첨단 강의실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미니인터뷰]차인준 인제대 총장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 세계적 인재 키울 것”

▲ 차인준 총장

-프라임 사업 선정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어떤가.
“우리 인제대는 이번 프라임 선정에 따른 대학 구조 개편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핵심 동력인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 인제대가 추구하는 프라임 사업의 궁극적 목적은 산업 수요기반 정원조정을 통해 확대되는 학과와 축소되는 학과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생을 통한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프라임 사업으로 인제대가 어떻게 발전하게 되나.
“정원이 증가하는 학과(부)에 대해서는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편성 및 현장실습교육 강화 등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을 감축하는 학과(부)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신분보장, 교육과정 내실화 등을 통해 학과(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의생명 헬스케어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지역산업연계 학과 지속 육성을 통해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다.”

-학사구조개편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학사구조 개편에 있어서 학문 다양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폐과라는 극단적 방식 대신, 기존 학과의 정원을 각각 감축하여 산업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정원 증가 또는 신설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아울러 일부 학과(부)는 사회수요에 맞도록 대대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계열을 바꾸기도 했다.”

-구성원 합의가 상당히 원만하게 진행됐는데 비결은.
“프라임 사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학내구성원의 합의를 가장 우선시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를 방향 수립기간으로 정하고 간담회, 면담 등을 통해 학사구조 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자체 수요조사를 포함한 다양한 자료 연구를 통해 사회수요를 분석한 후 학사구조 개편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수립했다.
이후 교수평의회의 요청에 따라 교수평의회에서 인선한 위원으로 프라임사업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구성원 의견 조율 및 합의 도출에 힘썼다. 그 과정에서 공청회, 학생단체장회의, 대학평의회 회의, 학과(부) 교수 회의 등 약 110여 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조율과정을 거쳐 대상학과 교수 92%가 합의서를 작성하고 학사구조 개편 최종안을 완성했다.
또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사제도 개선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에는 전체 학생 대상 공청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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