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남성보다 낮은 이유를 '기질적(타고난)' 특성이라 하였는데, 그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여성비하 발언이네요. 남성이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를 점할수 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알지 못하거나 혹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네요. 남성이면서, 남성우월, 가부장제에 익숙한 분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의미의 말대로 정말로 '젠더 이퀄리티에 대한 인식이 사회에 많이 보급되어, 사회에서 여성학의 존재의미가 퇴색되었을' 정도로 사회가 진보했다면, 현재 한국사회에서의 '여성혐오','소수자 혐오'논란은 있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인데, 어떻게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사회에 보급되었다고 생각하지는지요?
젠더 이퀄리티에 대한 인식이 실제로 사회에 많이 보급되어 굳이 학문으로써의 여성학의 존재의미가 퇴색되었기에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인데 오히려 역차별 논란이 일어나는 와중에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은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남성보다 낮다고 한들 기질적 특성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동등함을 떠나 혜택을 바라는 여성운동은 옳지않습니다. 여성학을 폐지하고 양성평등에 집중해야
여성학으로 졸업후 취직이 잘되고 뭔가 생산성있는 일들을 한다면 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존의 질서를 그냥 어떤 사유에 의해서 바꾼다면 대체된 질서는 예전보다 나아야 하고 더 생산적인것인지 그리고 기존의 사회를 돕는것인지 아니면 더 힘들게 하는것인지 그걸 증명하고 또한 취직을 시켜주어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모든 학문이 이런 사항에 노출되었으니까 여성학만 예외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