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호 경희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경희대는 최석호 교수(응용물리학, 교신저자)와 김성 교수(응용물리학, 제1저자)가 쓴 '그래핀 양자점 광센서'와 관련한 논문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논문 게재와 동시에 동시에 국내외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이 추진하는 도전연구사업 및 신진연구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현재 광검출기 소재로는 실리콘(Si)이나 인듐갈륨비소(InGaAs)가 이용되지만 딱딱하고 불투명해 접을 수 있는 투명한 광전자기기에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최근에는 그래핀, 그래핀 양자점 등과 같은 2차원 물질을 이용해 투명하고 유연한 광전자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 교수팀은 그래핀 양자점의 소자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효율을 증대하고자 했다. 이번 연구로 새롭게 개발된 광검출기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리콘 및 갈륨비소 기반의 광검출기보다 100배 이상 높은 반응도를 보였다.

최 교수는 "이 기술은 LED, 태양전지, 바이오센서에도 적용할 수 있고 성능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에 광전소자 및 센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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