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 학점 교류 인정…서재명 교수 학위논문 심사위원 위촉되기도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광양보건대학(총장 이성웅)이 지난달 23일 독일 예나에 소재한 에른스트아베대학(Ernst-Abbe-Hochschule Jena)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매년 10명 이내 학생 교류 △교과목의 특성에 따른 학점 인정 △학위 논문 연구·심사 공동 진행 △양질의 전문도서 공동 번역 △공동 연구 개발 사업 지속적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대학은 서로 학점을 인정하게 됨에 따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에른스트아베대학이 광양보건대학 교수들의 연구능력을 인정, 이 대학 서재명 교수(안경광학과)를 학위논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지켄베르거 교수는 “활발한 인적·학술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발전과 대륙 간 학술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독일대학 학생들을 광양보건대학에 보내 공동연구자로 참여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재명 교수는 “독일의 좋은 기술력과 한국의 많은 인적 자원이 결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른스트아베대학은 독일 중부인 튀링엔 주의 예나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 본관이 세계 제일의 광학회사인 Carl Zeiss 사옥과 이웃하고 있어 광학을 비롯한 많은 공학 관련 실습들을 서로 협업하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나는 Carl Zeiss를 비롯하여 Jenoptik, Schott 등 100개 이상의 광학 및 포토닉스와 관련해 수많은 유명기업들이 밀집돼 있어 독일의 가장 최신 광공학 기술은 물론 실무 중심 교육이 가능한 최상의 교육, 연구, 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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