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 국가근로 장학생 40여 명 선발…전공 관련업체 근로해 취업 연계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이 ‘2016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은 교육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으로 한다. 대학생들이 전공 관련업체에서 근로를 하고 그 인건비는 국가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후 그 경험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 대학은 대학 자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히든스타(Hidden STAR) 프로젝트’를 접목한 ‘취업역량 기초(ABC)혁신을 통한 창조적 STAR 배출’이라는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그 결과 전라북도권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총 1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대학은 2학기 중 40여 명의 국가근로 장학생을 선발, 산업체 현장근무 및 히든스타 프로젝트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의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한 전공별 취업연계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원광대학병원 외 7개 의료기관과 이스타포트 외 12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양훈 취업지원처장은 “대학에서 운영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밀착형 교육과정과 맞물려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학 자생적 취업연계 우수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입학-재학-취업’ 중점의 전문대학 위상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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