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오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서울시 성동구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 장애인과 함께 구강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나눔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여대 의생명예술디자인교육센터(Bio-Medical Arts & Design Education Center, B-MADE Center)는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과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병원을 방문하는 장애인, 환자 가족들과 함께 구강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일 파스텔 드로잉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심사를 거쳐 서울 장애인치과병원에 전시된다.

김정한 B-MADE 센터장(서울여대 현대미술전공 교수)은 "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인 환자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구강 이미지 드로잉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구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와 병원 직원들 간의 화합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여대 B-MADE 센터는 의생명과학, 인지과학, 예술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는 곳으로 의생명예술디자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창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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