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실무진 TF팀 구성…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 논의

▲ 인천재능대학이 지난 8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콜마와의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인천재능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인천재능대학(총장 이기우)이 지난 8일 대한민국 최고의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 화장품, 제약 기업인 한국콜마(회장 윤동한)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콜마 측 윤동한 회장과 강학희 연구원장, 김병묵 전무 등 기업 관계자와 인천재능대학 측 이기우 총장, 윤현민 교학처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콜마 산업분야 연계 학과의 현장중심 인재상 수립과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운영을 바탕으로 한 산업현장 적응성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인천재능대학은 한국콜마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모집, 선발해 교육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한국콜마는 효과적인 과정운영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및 현장실습 이수학생 우선 채용하기로 약정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진으로 구성된 ‘한국콜마 맞춤형 인재양성 TF팀’을 구성해 교육과정 전반을 재조명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윤동한 회장의 특강이 열렸다. 특강은 ‘삶과 꿈’이라는 주제로 재학생, 교직원 등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윤 회장은 “삶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며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할 수 있다. 여러분도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 1조 72억 원을 기록,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대한민국 최고의 ODM 기업이다. 2014년 세종시에 세워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제조 공장은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스마트공장 인증을 받았으며 정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세계적인 화장품,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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