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면접과 동일한 체험 기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오는 18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에서 서울·경기·인천지역 186개 고등학교 학생 222명과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의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제 면접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의면접 후에는 면접과 서류에 대해 입학사정관이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할 예정이다.

이번 모의면접에는 서울여대 전임 및 위촉사정관 25명 외에 9개 고등학교 교사 9명이 1일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1일 면접관 제도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입학사정관과 고교 교사의 교류 확대를 통해 교사의 진로·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교사들은 서울여대 면접전형의 특징과 평가방법을 체득할 수 있어 학교 현장에 돌아가 보다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진학지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면접관 2인이 학생 1명을 면접하는 개별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시문 검토에 15분, 면접에 15분 내외의 시간이 주어진다.

면접은 발표면접과 서류확인면접으로 이루어진다. 발표면접은 계열별 제시문을 검토하고 답하는 형식이다. 계열에 따라 사회현상이나 과학분야를 다루는 내용이 제시된다. 발표면접은 정답이 없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논리력, 인성 등을 파악한다. 발표면접 기출문제는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확인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고교생활에 대한 질문을 한다. 지원동기, 전공적합성, 서류내용의 진위 여부 등을 주로 파악한다.

모의면접에서는 서울여대 2017학년도 대입전형 안내 및 특강,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생이 소개하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방법, 대학생활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여대는 이번 모의면접을 통해 수험생들이 대입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구체적인 면접체험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걸 서울여대 입학처장은 “이번 모의면접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면접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오는 7월 23일 진행 예정인 '자기소개서 & 면접 특강'에 참여하거나 7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하는 입학상담실에 방문하면 자세한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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