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의료 봉사 및 지역사회 보건사업 위해 해외의료봉사단 파견

▲ 21일 이화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이화여대(총장 최경희)는 21일 오후 5시 교내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2016 여름 이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국내·외 교육봉사와 해외 의료봉사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2016 여름 이화봉사단은 총 150여명 규모로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교육 및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재학생 102명은 7월 4일부터 8월 19일 사이에 강원도 영월, 전라남도 해남, 전라북도 완주, 충청남도 태안 등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초·중·고등학교 18개 기관에서 교육봉사, 멘토링, 특별활동, 캠프지도 활동을 진행한다.

해외 교육봉사활동은 재학생 및 인솔교수와 직원으로 구성된 2개 팀, 총 35명이 7월 1일부터 7월 23일 사이 2주간씩 미국, 캄보디아를 찾아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미국을 방문하는 이화봉사단은 한국인 입양아 캠프에 참여하여 한국의 언어,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입양아들이 한국을 보다 재미있고 친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 참여를 위해 6월 20일에는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와 협력하여 한국인 입양아들과의 정서적 공감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캄보디아의 경우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과학, 미술, 체육 등을 중심으로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학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 인솔교수, 의료원 교수·간호사들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8월 2일부터 8월 9일 사이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을 찾아 도움이 필요한 해외 이웃들에게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보건사업, 선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0년에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방학 중 국내 교육봉사, 해외 교육·의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화여대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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