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하대(총장 최순자)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센터장 신수봉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가 공동주관하는 ‘2016 신산업 융합인재 포럼’이 22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인하대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한국산업기술진흥원·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 Sector Council)가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채익·윤한홍 새누리당 의원,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최순자 인하대 총장 등 주요인사와 산업체, 전국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장, 교수, 연구원 등 약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계와 대학 간의 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융합 신산업 분야의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손욱 서울대 차세대 융합기술원 센터장의 ‘4차 산업혁명과 창의적 융합인재’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자동차․소프트웨어(SW)․전자산업 융합분야(자율주행자동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전IoT)에 대한 인력양성 방향과 대학의 교육 현황 및 발전방안이 발표됐다.

자동차 융합 분야에서는 김대훈 현대자동차 팀장의 ‘미래자동차 신기술 융합 인재상’과 김학일 인하대 교수의 ‘자율주행자동차 대학교육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소프트웨어 융합 분야에서는 김태평 메디코넥스 대표이사의 ‘웨어러블 융합산업 인재상’과 유인경 한양대 교수의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현황 및 발전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전자 융합 분야에서는 강명구 삼성전자 상무의 ‘전자 융합산업분야 인재상’과 김주용 숭실대 교수의 ‘IoT분야 대학교육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산업체와 대학 간 관점을 공유했다.

김학일 인하대 교수는 “융합교육 발전을 위해 전공기초교육 이외에 고난이도의 융합교육과 교과지식이 아닌 역량 강화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교육 현장에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현대자동차 팀장은 “창의적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공동체 의식을 지녀야한다”라며 “대학과 기업 간 질적 교류와 투자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현실 한국경제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업계와 대학간의 연계방안’ 에 대한 공동토론에서는 산업체와 대학 강연자들간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기술변화에 대응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학교육혁신과 산학연 공동의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는 산업계의 수요와 공급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가교가 되어 창의·융합형 글로벌 공학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