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기반 역량 향상, 대학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 개발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홍순직)가 미국 블룸필드대와 손잡고 국내 대학의 국제화 등을 통한 대학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대학 발전방안 및 구조조정, 능력중심 사회구현을 위한 NCS 확산 관련 컨설팅을 비롯해 대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자격 등을 통해 대학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성본부는 최근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우리 전문대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국내 대학의 국제화를 지원하고자 블룸필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향후 NCS 기반 직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미국의 전문적인 직무능력개발 교육과정 등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국내 대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또한 국내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의료, 보건 분야 등 미국의 선진 기술과 서비스를 습득할 수 있는 한국 학생에 맞춤화 된 현장 실습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학 직후 바로 미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국제화를 위해 한미 양국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도 마련한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동서울대학, 동아보건대학, 대구과학대학, 여주대학 등 국내 4개 대학과 미국 블룸필드대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국가 경쟁력은 곧 대학이 우수인력을 키우느냐 즉, 대학 경쟁력에 달려있다”면서 “국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 특히 국제화 영역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가 협약을 맺은 블룸필드대는 1868년에 설립, 세계 60여개 국에 네트워크를 가진 대학으로 2011년 미국 포브스사가 진행한‘미국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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