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통해 3년 연속 대전‧충청권 취업률 1위

지역 최고 보건의료 시뮬레이션 시설재난안전 교육 인프라 활용

▲ 대전보건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대전보건대학교(총장 정무남)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사업)은 ‘능력중심 사회를 실현하는 SUPER 보건인재 양성’을 목표로 △적극적 대학구조개혁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체계적 학생역량 개발 지원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보건인력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1주기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운영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도 두드러졌다. △3년 연속(2013-2015) 대전충청권 취업률 1위 △높은 보건계열 국가시험 합격률(국가면허증 취득률 92.1%(전국 79.2%) △간호사 면허 3년 연속 100% 취득 및 재학생 충원율 △기관평가 인증 및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등급(2015.8.31. 교육부 발표) 등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산학네트워크 구축과 산학협력에 의한 현장중심 교육과정, 보건계열 학과의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과 아울러 끊임없는 대학구조개혁을 이룬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산학협력에 의한 공동기술개발 지원 실적은 중소기업청과 연계한 24개 연구과제 수행, 특허출원 등을 실시해 산학연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재학생을 위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국내외 현장실습 지원, 학과별 비정규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초학습 및 직업기초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특히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은 15개 학과에 걸쳐 123개 교과목에 대한 NCS 기반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지침서를 개발,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 대전보건대학교 학생들.

■학생맞춤형 취업지원 통한 취업 경쟁력 향상 =대전보건대학교는 학생 역량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취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졸업생 및 산업체 인사와 연계해 우수 산업체에 입사한 선배 초청 강연, 산업체 인사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하위 30%를 대상으로 한 취업향상교육과 상위 30%의 심화교육을 통해 취업 지도 및 교육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취업 성공패키지 교육 △취업캠프 및 전공연계 취업 프로그램 △우수학생 취업인증 해외취업 활성화 △산학협력활성화 및 취업지원 홍보 등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 대해 취업 상담, 컨설팅, 취업 코칭, 이력서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공 자격 취득을 위한 면허‧자격 특강, 산업체 인사 취업 특강 및 멘토링, 국내 인턴십 프로그램 등과 우수 취업역량자 인증(WHCR), 상위 학생 취업리더십캠프, 해외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있다. 이 외에도 산학네트워크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과별 취업 지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학은 이러한 사업들을 기반으로 정성적 성과를 거뒀는데 산업수요 중심 취업 지원과 NCS 기반 및 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사회 보건전문인력을 양성한 것이다. 2013년에 68.4%의 대전‧충청권 취업자 수가 지난해 77.8%까지 증가했으며 단계별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 간호학과 학생들.

■토털헬스케어와 비즈니스 모델 운영 통한 대학-지역사회 상생 =대전보건대학교는 대전‧충청 지역 최고의 보건의료 시뮬레이션 시설과 재난안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사회 응급처치 및 재난안전 관리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과 지역사회 및 타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재난 대처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응급재난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한 지역사회 응급처치와 재난안전 교육으로 산학협력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연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토털헬스케어 프로그램 △재학생 응급재난인력 교육 △지역사회 초중고 교사 심폐소생술 및 안전관리 교육 △타 대학 응급처지 교육 등이 있다. 학과별 전공특화와 삶의 질 윈-윈(Win-Win), MEDi-HiT 등이 프로그램의 예다. 학생들은 비정규 프로그램으로 응급처치 및 재난안전 교육과정 학습을 받고 있다. 지역 교육청과 연계한 학교 안전관리자 교육 또한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과 협력체제가 강화됐다. 대학은 학과 전공 특성화로 지역사회가 원하는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응급처치 및 재난대처인력 양성교육 최고 기관, 소방구급대원 강사과정 교육전담 지정대학 등에 선정되는 등 대표기관으로 발돋움 했다.

재학생 응급처치 및 재난 안전교육 인원 수는 2013년 1307명에서 지난해 1744명까지 늘었으며 지역 초중고 교사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 관리자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인원 수는 지난해 1885명을 기록했다. 타 대학 학생들의 교육 인원은 지난해 총 10개 대학 395명으로 집계됐다.

▲ 치위생과 학생들.

[박스]손성건 특성화사업단장 

"지역사회와 공조 통한 보건 의료 핵심 전문인력 양성 목표"

-특성화 성과 및 도전과제는.
“고등교육 정책이 지역사회 및 산업수요 맞춤형 핵심 전문인력 양성으로 변화하고, 산업 현장 직무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학생‧대학‧산업체‧지역사회‧국가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도출하고, 대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의 특성화가 필요하다. 스텝1부터 4까지 NCS 기반 교육과정, 자기주도역량강화, 학생진로개발, 학생직무능력향상 등으로 구성된다.”

-특성화학과 또는 대학 지원이 집중된 유망학과는.
“올해를 예로 든다면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의무행정정보과, 안경광학과, 피부미용과 등 21개 학과다. 방사선과의 경우는 3년 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주로 임상의료현장에서 의료방사선진단기술, 종양의 방사선치료기술 및 핵의학 기술을 담당하게 될 의료방사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피부미용과는 ‘피부와 헤어’의 전공 분리로 인해 더욱 전문화된 학과다. 선진화된 학습과정,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는 좋은 면학 분위기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바른 인성을 갖춘 전문 미용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교는 이것이 강점이다.
“토털헬스케어(THC)와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한 대학-지역사회 상생, 협력 체제를 강화한 점이다. 인력수급전망을 살피면 대전 지역의 병원 수는 2010년 86개에서 2013년 101개로 17.4%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종사자 수 역시 2010년 1만 2420명에서 2013년 1만 4707명으로 18.4% 늘었다. 대전‧충남 지역의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는 2010년 9만 8000명에서 지난해 13만 2000명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17만 2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10~2015년 연평균 6% 증가했고 2016~2020년 연평균 5.5% 증가를 예측할 수 있는데. 이는 동 기간 동안 전체 산업 평균 증가율인 1.66% 및 1.12%를 상회하는 수치다.”

-향후 대학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SUPER 보건인재를 양성하여 세계를 품는 역량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배출하는 대표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

 

▲ 방사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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