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아…앞으로 매년 후배·모교위한 기부 계획 밝혀

▲ 염재호 총장(왼쪽에서 4번째)이 노환균 고려대 법조인교우회장(왼쪽에서 6번째) 및 법조인교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8일 본관에서 고려대 법조인교우회(회장 노환균)와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노환균 고려대 법조인교우회장과 이진강 대법원 양형위원장(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참석해 후배들과 법학전문대학원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진강 위원장은 1억 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고려대 법조인교우회는 1986년 창립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교우회는 이 자리에서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원, 검찰, 변호사 등 법조인교우회 회원들이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여 후배들을 위한 기부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노환균 법조인교우회 회장은 “모교와 후배 사랑을 보여준 교우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기부운동이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발전과 법조 후배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도 “법조인교우회 교우들이 로스쿨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내는 것은 고대 법대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짐을 뜻한다”며 “기부해주신 기금을 법학전문대학원 후학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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