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축구부가 대전 대표로 6년 연속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남대 축구부가 대전 대표로 6년 연속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8일 한남대에 따르면 축구부(감독 여범규)는 이날 오후 3시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대표 선발전에서 배재대를 꺾고 6년 연속 출전 티켓을 검쥐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과 후반전을 모두 0대 0으로 마친 뒤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한남대가 배재대를 5대 4로 이겼다.

2011년부터 6년 연속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한남대는 2012년에는 축구 강호 경희대를 꺾고 전국체전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3위에 오른 대학축구의 명문이다.

여범규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모두 최선을 다해서 올해 다시 한 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남대 축구부는 2000년 창단한 뒤 이듬해 FA컵 16강에 오르며 전국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03년 험멜코리아배 우승과 2011년 U리그(대학축구) 중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남대 축구부 출신인 박동진 선수(광주 FC 소속)는 최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