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주관…4년 간 연 5억~8억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능정보사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2016학년도 대학ICT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는 이번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서 고려대(지능정보기술 분야)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선정됐다. 앞으로 4년(최대6년)간 연(年) 5억~ 8억 원 씩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로 선정된 건국대 ICT연구센터의 과제명은 ‘지능정보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기술개발 및 고급인력양성’(연구책임자 김두현 교수)이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5대 핵심 기술(이종연동, 고성능화, 지능화, 자동화, 가상화), 3대 융합 응용 제품(감성지능 큐레이션, 지능형 방송제작, 창의융합 교육)의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수행하게 된다.

건국대 ICT연구센터는 또 기업중심 산학협력과제를 확대(20% → 30% 이상)하고 학교 수업과 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Co-Op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 등을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고급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대학에 결집돼 있는 석박사급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ICT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문제해결능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갖춘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건국대를 비롯해 분야별로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김두현 인터넷미디어공학부 교수는 “이번 대학ICT연구센터의 선정을 통해 지능정보기술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창조경제 및 지능정보사회 실현을 위한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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