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도전정신 키워요"

▲ 건국대 ‘제5기 닥터(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14박 15일간의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유럽 탐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제5기 닥터(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14박 15일간의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유럽 탐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고 12일 밝혔다.

‘닥터(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국제경쟁력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학 장학 프로그램이다. 정건수 건국대 총동문회장이 모교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5년째 이뤄지고 있다. 이번 5기 학생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33명의 학생들이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학교를 졸업한 지 43년 된 선배가 대학생 후배들에게 방학동안 해외 탐방을 통해 해외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경험을 쌓고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지난 달 24일 유럽(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탐방에 나선 20명의 학생들은 대영박물관,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 융프라우, 두오모성당, 베니스 곤돌라, 바티칸박물관, 콜로세움 등 유럽 각지를 탐방하고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웠다.

탐방단의 배명준 (사범대학 체육교육 4)씨는 "학생의 입장에서 쉽게 다녀오기 힘든 유럽을 선배님의 후배사랑 덕분에 다녀올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유럽의 역사와 문화, 사회 제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우리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진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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