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책대학원 과학기술전공, 최장 7년간 13억 5천만원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충남대는 국가정책대학원(원장 염명배 교수)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공모사업인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부와 한국과총은 지난 8일 ‘2016년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사업책임자 이찬구 행정학과 교수)에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과학기술전공을 선정, 발표했다.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걸친 체계적 교육을 통해 공공문제 해결에 필요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최장 7년간 지원되는 이 사업에서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은 1년차(2016년)에 1억 5000만원을 지원 받고, 향후 평가를 통해 최장 6년간 총 12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과학기술정책 전공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정부부처-연구관리기관-대학-연구기관-산업체의 인적교류 및 학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네트워크형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책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을 꾀하게 된다.

또 국제화 상황을 반영, 한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신흥국(인도네시아 등)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를 정규과정 대학원생으로 적극 유치해 신흥국의 과학기술정책 인력양성 및 정책 자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은 중앙 행정기관, 국책 연구기관, 대학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국가정책을 이끌어 내고,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현재 5개 전공(공공정책, 도시・환경정책, 과학기술정책, 농식품정첵, 경제통상정책)의 석·박사 과정에 120여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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