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한국외대]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융·복합 선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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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학과 개설 통한 글로벌 경쟁력 인재 양성 몰두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대학 위상 갖춰
수시모집 4개 전형으로 이뤄져… 전형별 전략 파악 중요

▲ 한국외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올해 개교 62주년을 맞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0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목표로 ‘글로벌 융복합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리딩 대학답게 외대만의 고유가치인 ‘어문학과 지역학’을 기반으로 인문·사회·상경·법학·이공계 학문을 융합한 글로벌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개 학과 이상 전공지식을 결합한 융·복합 학문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특히 한국외대는 전 세계 92개국 624개 대학·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2016년도 조선일보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한국외대는 국제화 영역 국내 1위(아시아 13위),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그룹에서 국내 1위(아시아 9위)를 기록하는 등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 한국외대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7+1 파견학생 제도'와 '2+2 복수학위제도' 등 국제교류프로그램과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 외교부 재외공관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몰두하고 있다.

■융·복합 학과 기반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 목표= 한국외대는 45개 외국어 교육을 통해 정치·경제·외교·통상·이공계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융·복합 학부는 LD(Language & Diplomacy)학부와 LT(Language & Trade) 학부다. 이 학부는 한국외대만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국내 최초 유일 외교와 통상 분야 고급전문지식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LD학부는 외교사관학교로서 국내 유일 외교관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과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외교관ㆍ국제관계전문가ㆍ국제기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4년 장학금을 비롯해 기숙사 우선 배정ㆍ이중전공 및 파견학생 우선 배정ㆍ통번역 대학원 필기 입학시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교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직업외교관과 지역전문가 또는 UN과 같은 국제기구의 일원이 돼 국제사회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국가정보원ㆍ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ㆍ한국국제협력단 등에서 국익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통번역전문가로서 국제교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으며 연구자의 길을 걸어갈 수도 있다.

LT학부는 통상사관학교로서 글로벌 산업 및 통상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LD학부에 이어 2015학년도에 신설된 LT학부는 통상사관학교라는 명성답게 글로벌 산업 및 통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T학부는 한국외대만의 특화된 외국어교육과 첨단 통상지식, 다양한 현장학습을 가미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업·통상전문가를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 미래 글로벌 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BME) 역시 한국외대의 경쟁력 있는 학부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신설된 바이오메디컬공학부는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사회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의 관심과 수요에 맞춰 개설된 학부다. 최첨단 공학기술과 의생명과학 분야 교류를 통한 전문지식과 인력이 필요한 사회 수요를 반영해 외국어 기반 인문·사회과학분야를 넘어 자연과학·IT분야까지 망라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 후 학생들은 다양한 의생명공학 분야를 다루는 국내·외 일반기업체 및 병원ㆍ국가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의료 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해 신시장 개척의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판교 벤처단지 내 관련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캠퍼스 인근 기업 및 의료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다. 자연대 및 공대 출신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혜택과 효율적인 학사제도 운용, 첨단 장비를 보유한 실습실 구축 등의 계획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 한국외대는 국제 관계 전문가 양성에 역점을 둔 다양한 융복합학문을 통해 세계의 명문대학 학생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국내 최고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 한국외대는 △7+1 파견학생 △교환학생제도 △2+2 복수학위제도 △외국어 졸업 인증제도 △국제여름학기 등 다양한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7+1 파견학생 프로그램은 8학기 재학 기간 중 1개 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수학함으로써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재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에서 수학하고 정규 학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국내 제1의 글로벌 대학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 대부분 모든 대학교로 파견이 가능하며 해외대학교에 방문학생 자격으로 학부수업을 이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한국외대 학생들은 이에 따른 대학생활과 해당 국가의 정치ㆍ경제 및 문화를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다.

2+2 복수학위제도 또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제도는 본교와 파견대학교와의 상호협정에 따라 본교에서 2년 그리고 파견대학에서 2년을 수학한 뒤 양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파견 가능 대학으로는 미국 델라웨어대학ㆍ대만 사범대학ㆍ뉴욕주립대(SUNY) 스토니브룩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여름학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거주 외국인 학생 및 우리나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학에 관계된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의 질 높은 영어 강의와 Field Activities를 통한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중 5주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본교와 국제교류협정을 체결 중인 전 세계 자매 대학 학생들의 참가로 명실상부한 캠퍼스 국제화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국외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서울캠퍼스 1122명과 글로벌캠퍼스 83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4개 전형으로 구분… 전형별 전략 파악이 중요= 한국외대는 이번 2017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을 통해 서울캠퍼스 1122명과 글로벌캠퍼스 837명을 선발한다. 타 대학과는 다르게 전형별 성적 반영 비중 및 선발 인원 규모에서 차이가 있어 전형별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 합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과 성실함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일반전형은 665명에서 698명으로, 고른기회전형은 38명에서 77명으로 늘었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간소화됐으며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전형방식은 작년과 동일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해당 모집단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점수 70%+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ㆍ전공적합성ㆍ인성ㆍ발전 가능성을 제출한 서류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평가에서는 전공 적합성ㆍ논리적 사고력ㆍ인성 등을 평가한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은 2017학년도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분위기 속에서 작년보다 모집인원이 확대된 491명을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 교과 100% 선발 방식을 유지해 서류평가나 면접평가 등으로 수험생들이 이중 부담을 가지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 밖에 2017학년도부터는 학생부교과전형 ‘고른기회트랙’을 선발하지 않고 선택형수능 폐지로 인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키기가수월해질 것으로 예측돼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좀 더 넓어진 합격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논술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선발인원은 564명에서 560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최상위 모집단위(LD학부·LT학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총 4개 문항을 통해 독해력ㆍ비교분석력ㆍ비판적 사고력ㆍ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한다. 한국외대 논술전형의 특징은 논술고사 출제 전 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다. 본교 교수진들과 함께 출제방향 설정ㆍ지문 선정ㆍ문항 출제 등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논술고사가 출제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특기자전형(외국어, 수학·과학) 선발인원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한국외대는 특기자전형 선발방식을 2016학년도부터 단계별 선발방식으로 변경해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3 배수 선발)로 우선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선발한다.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가능하며 1단계 서류평가를 위해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다.

자기소개서는 4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된 분야의 역량 및 잠재력, 글로벌 소양 등의 내용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활동보고서는 해당 지원 분야와 관련된 우수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들을 20개 항목 이내로 기록하고 증빙서류를 A4 20매 이내로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특기자전형 면접 평가는 평가자 2~3인이 수험생 1인을 평가하는 개별면접 형태다. 지원자들은 대기실에서 국문으로 된 공통지문을 10분간 읽게 되며 별도의 메모는 허락되지 않는다. 외국어 분야의 경우 한국어 또는 지원한 모집단위 해당 외국어로, 수학·과학 분야는 한국어로 면접이 진행되며 미리 읽은 지문을 바탕으로 계열별 기본소양 및 논리적 사고력 등을 10분 내외로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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