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한양대] ‘착한 대입 전형’ 선도…고교교육 정상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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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전형 투명성 높이고 사교육 부담 줄이고

논술 전형 축소·수능최저학력기준 전면 폐지
사회 수요 충족하는 대학…연구 성과도 탁월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양대학교는 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산업계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 사회에 보탬이 되는 연구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양대는 올해 미래부 주관 2016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됐으며,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대형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사회와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교육 혁신을 이뤄낸 덕분이다.

■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약 71.8% 모집 = 한양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논술, 재능(특기자) 중심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8%인 2018명을 선발한다.

2017학년도 한양대 수시전형의 기본방향은 수험생 부담완화, 즉 ‘착한 대입전형’이다. 먼저 지난해 입학 정책의 연장선에서 전형간소화의 기조를 유지한다. 수시는 4개 전형, 정시는 2개 전형으로 큰 틀을 정했다.

사교육 유발요소로 항상 지적받는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을 축소하고, ‘논술문제 고교 교육과정 내 100% 출제’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인문·자연계열 융·복합 인재양성, 수능계열 통폐합에 따라 올해부터 경영대학에서 전체 학과인원의 약 10%인 28명을 자연계열 학생으로 선발한다. 경영대학 내 경영학부 21명, 파이낸스경영학과 7명이다.

수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개별 전형의 핵심 평가요소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중점적으로 본다. 논술전형은 논술을, 특기자전형은 특기를 중심으로 판단해 성실한 학교 생활만으로 대학 입학 준비 할 수 있도록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선발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54명을 늘렸다.

특히 한양대 입학처는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를 입시설명회를 통해 다수 공개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연구하는 총장’ 필두로 연구 성과 월등…‘네이처’에 3편 논문 게재 = 한양대는 올해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에 3편의 논문을 게재해 국내 학계에 화제를 불러 모았다. 보통 국내 연구진이 네이처급의 세계적인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사례가 평균적으로 약 4건이다. 한양대 한 대학에서 3건의 논문을 발표한 것은 놀라운 성과다.

한양대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립 공과대학이다. 설립자 고(故) 백남 김연준 박사는 "‘전문 쟁이’를 양성하는 기술교육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기술보국(技術保國)의 정신을 내세웠다. 이는 실용학풍으로 이어져 산업화와 현대 기술경영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대거 배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러한 실용학풍은 학문연구에 매진하는 교수들의 연구 성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영무 총장은 취임 이후 교육, 연구, 산학협력의 국제화를 촉진시켜 세계 명문대학을 향한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산학협력과 연구에서도 국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세부추진 계획으로 연구 부분에서 세계 정상급의 연구(World Class Research)를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석학을 대학으로 불러 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기업의 R&D 연구소를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연구의 글로벌화 및 융복합화를 촉진해 연구경쟁력을 최고수준으로 높여 사회에 힘이 되는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산학협력의 경우, 현재 상하이(上海)와 산 호세(San Jose), 뉴욕(New York)에 창업기지를 세웠다. 한양대 학생들은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 이영무 총장,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 = 이영무 총장이 주도한 연료전지 분리막 연구는 수소연료 자동차에 필요한 연료전지를 소형화하고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정체 상태인 연료전지 실용화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꿀 획기적 연구로 기대한다. 이 총장의 연료전지 분리막 논문은세계 최고의 학술지인 ‘네이처’에 지난 4월 2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분리막은 80~90도 온도와 습한 환경에서 작동하는데, 자동차 엔진룸은 120도를 넘기 때문에 별도의 냉각장치와 가습기가 필요했다. 이 총장 연구팀이 개발한 분리막은 고온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소연료 전지막 관련 연구가 네이처에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상용화할 경우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가격을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현저히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수(海水)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전기투석공정(Reverse Electrodialysis)용 분리막 기술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선양국 교수팀, 세계 최초 고효율 리튬공기전지 양극소재 개발 = 선양국, 이윤정 교수(에너지공학) 연구팀이 미국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고(高)효율 리튬공기전지 양극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리튬이온전지와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연구로 평가받는다. 향후 상용화될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와 스마트폰 배터리의 사용 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지난 1월 12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 공구 교수,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유전체 분석 연구= 공구 교수 연구팀은 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환자 전장 유전자 염기서열(Whole Genome)을 분석했다. 변이된 유전체 전체 서열을 분석하면 종합적인 발암 기전을 이해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발생과 관련된 주요 유전자 93개를 확인하고 암을 유발하는 1628개의 유전적 변이를 밝혀냈다. 공 교수의 연구내용이 실린 논문은 '네이처' 지난 5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인터뷰] 오성근 입학처장  “입학정보 부족 소외받는 수험생 없도록 투명하게 공개”

 - 수험생들에게 수시모집 합격 tip을 준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기준 합격자의 계열별 학생부 등급 평균은 자연계 1.12, 인문 1.13, 상경계 1.06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 성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제출서류 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종합’이라는 전형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의 적성·인성 및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신뢰하며, 학생의 교내활동과 교사의 학생부 학생관찰내용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교내 활동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평가 시 학생부에 기재된 교내활동과정(경험, 역할, 학습내용) 등을 적극적으로 평가한다.”

- 한양대 장학금 혜택은.
“한양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에게 파격적인 장학금을 제공한다. 크게 다이아몬드7 장학금과, 일반장학금으로 나누어 해당 장학기준 충족 시 전액 또는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다이아몬드7 장학금은 한양대 계열별 특성화학과 7개 학과(다이아몬드7학과)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학과는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다. 해당 학과에 합격한 수험생(추가 합격자 포함) 전원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세부사항 및 유지조건은 모집요강을 통해 공지한다.”

- 한양대 입시 제도 특징.
“한양대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입시 제도를 운영한다고 자부한다. 그 일환으로 투명한 입학정보 공개를 꼽을 수 있다. 한양대 입학 홈페이지(http://go.hanyang.ac.kr) 및 입학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한양입학플래너)을 통해 과거 입학정보인 학생들의 내신 성적, 논술성적, 수능백분위, 충원율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전체 등록자의 입학정보를 전형별·학과별로 공개했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입학정보를 담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제공했다. 나의 수시전형 찾기 메뉴, 전공적성 나침반 메뉴, 2017학년도 수시전형별 설명회 영상 탑재, 전년도 시행 각종 기출문제 및 모의문제 확인, 가상 대학탐방 등의 기능이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해 입시정보에서 소외되는 수험생 및 학부모가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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