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배재대]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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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 선정…‘나섬 1885’ 발전전략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사업 3관왕 달성…취·창업 강한 대학
1632명 수시 선발…전체모집인원 가운데 74.4%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올해로 개교 131주년을 맞은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 감리회 소속 H.G.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설립됐다. 배재는 배양영재(培養英材)의 줄임말로 이듬해 고종황제로부터 배재학당(培材學堂), 즉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란 뜻의 교명 현판을 하사받았다.

배재학당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대학기관이다.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마태복음 20장 26절・欲爲大子 當爲人役)’는 교훈아래 학생들에게 자유주의 교육을 실천하고 스스로 남에게 봉사하는 섬김의 정신을 함양토록 했다. 이후 배재학당은 1977년 대전여자초급대학을 운영하고 있던 학교법인 대전보육학원과 합병해 고등교육기관으로 재출발했다. 1981년에는 4년제 배재대학으로 승격됐다.

배재학당은 지난 131년 동안 학당동문 10만 명, 대학동문 5만 명 등 총 15만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 민족시인 김소월,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등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들이 대표적인 배재학당 출신이다.

■ACE사업 선정으로 3년간 60억원 지원 = 이 대학은 지역중심의 학부교육 특성화대학으로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나눔과 섬김으로 행복한 자율생태대학을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나섬 1885’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이 대학은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지원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과정 중심 교육에 가치를 두고 교과·비교과 내 수행과 활동을 창의적,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끔 했다. 교육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부교육 선진화도 진행됐다. 그 모든 기반에는 나눔과 섬김을 중요시하는 인성교육이 있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교육부 주관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앞으로 3년간 6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취·창업 거점 선도대학으로 발돋움 = 배재대는 취·창업에 강한 대학으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대학은 올해 들어 △5년간 25억원을 지원받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50억원을 지원받는 ‘2016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9억원을 지원받는 ‘청해진대학사업’ 등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김영호 총장은 “전국에서 취·창업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된 대학은 매우 드물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5년간 총 84억원의 국고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 국내·외 취업과 창업의 거점 선도대학으로 확실하게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대학 자체적인 노력도 눈에 띈다. 매년 4월에는 국내 및 국가별 해외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부터 최소 600시간 최대 1280시간의 취업교육을 받는다. 1인당 평균 600만원에서 800만원의 교육비용은 국고사업비와 대학 자체 운영비로 지원된다. 학생들은 무료로 특별 취업교육을 받는 셈이다.

또한 전공 및 계열별(단과대학)로 상담해주는 전문 컨설턴트 8명을 영입해 ‘개인 맞춤형 진로 및 취·창업 상담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인재개발(HR) 분야 전문가들로 기업 인사팀 등에서 근무한 경력과 일자리센터 등 정부기관 근무경력, 대학 취업 컨설팅 경력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전체모집인원 가운데 74.4% 수시 선발 = 배재대는 2017학년도 전체모집인원 2195명 가운데 74.4%에 해당하는 1632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수시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총 1187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80%, 출결 10%, 봉사 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성적이 반영되는 교과는 계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수학 교과별 우수한 4과목 총 12과목이 70%의 비율로 반영된다. 같은 과목이어도 학기가 다른 경우 별도의 과목으로 인정된다. 한국사·사회·제2외국어 교과 중 우수한 과목 4과목은 30% 비율로 반영한다. 이 가운데 한국사는 필수며 이를 제외한 3과목은 우수한 교과 순으로 반영된다. ‘자연과학・공학계열’에서는 사회 교과 대신 과학 교과를 반영하는 것 외에는 이와 같다. 출석은 결석일수 0일을 100점 기준으로 반영하며 봉사점수는 30시간 이상을 100점으로 반영한다.

총 309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성적과 비교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형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지역인재전형은 자기소개서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1부만 제출하면 된다.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일반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SMART PLUS 배재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1부와 자기소개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일반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의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각 1부다. 이 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로 100%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으로는 136명을 선발한다. 항공운항과·예체능계열 중심의 실기전형과 어학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20%와 실기 80%로 선발한다. 축구 특기자를 선발하는 체육특기자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10%, 면접 10%, 실기 40%, 기타(실적) 40%가 반영된다.

 

[인터뷰] 최웅재 입학학생처장 “전형별 특성 파악해 자신에 맞는 전형 선택해야”

-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다. SMART PLUS 배재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 서류+면접 통합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바뀌었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로 SMART PLUS 배재전형은 3배수를 선발하고, 지역인재전형은 5배수를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2단계 면접에서 1단계 성적 70%와 2단계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제출서류도 간소화됐다. SMART PLUS 배재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각 1부를, 지역인재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1부만 제출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돼 서류종합평가로 선발한다. 둘째,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방식의 변화다. 올해 한국사가 필수 교과로 지정되면서 반영 교과목이 16개로 늘었다. 반영비율도 국어・영어・수학 80%에서 70%로 줄고 한국사・사회・과학・제2외국어가 20%에서 30%로 확대됐다. 셋째, 고른기회전형Ⅱ의 지원자격이 경찰・교도관・집배원・환경미화공무원의 자녀, 조손가정의 손자녀로 확대되기도 했다.”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우리대학에 합격을 원하는 수험생은 전형별 특성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내신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자신의 지원자격을 잘 파악하고 고른기회전형, 농・어촌학생전형 등에 지원한다면 합격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 평소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했고 열정을 갖고 진로를 준비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대학 온라인 모의면접을 해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이과 교차지원과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이 부분을 활용해볼 수 있다.”

- 배재대만의 강점을 소개해달라.
“취업하면 배재대다. 학생종합경력관리 ‘나섬-Historyfolio’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과의 담임교수와 대학창조일자리본부의 취업컨설턴트에게 상담 및 경력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청해진대학 △K-Move 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NCS형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현장실습과정인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 등 각종 국내·외 취업관련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에 관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유망학과가 있다면.
“교내·외 특성화학과로 선정돼 지원받고 있는 유아교육과와 한국어문학과, 글로벌관광호텔학부 등이 있다. 또한 전국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이오・의학 분야와 철도인력양성학과로 선정된 건설환경철도공학과, 해외취업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스페인중남미학과의 전망이 밝다. 이 외에도 우리대학에는 숨어있는 강소학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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