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대구대]‘개교 60년, 번영의 새 60년’ 학생이 행복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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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행복’이 대학 경영의 기치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선도 
K-MOOC·평생교육 국책사업 선정 
차별화한 콘텐츠로 ‘교육혁신’ 탄력
▲ 대구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구대학교는 지난 5월 3일 ‘개교 60년, 번영의 새 60년’이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대학은 미래구조혁신본부(가칭)을 설치하고 교과과정을 대폭 조정.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한다.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대학의 교육영토를 적극 확장하며, LAC(Liberal Arts College·인문학 등 교양과목에 중점을 둔 학부)를 비롯한 편제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과 학과별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는 2009년 홍덕률 총장이 취임하면서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학생행복’을 대학 경영의 기치로 내세우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대학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후 총장 직속의 학생행복지원단을 설치하고 캠퍼스 주요 지점에 학생행복지원센터 1~4호관을 열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2014년에는 홍덕률 총장 2기 취임식을 ‘학생행복선언식’으로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특성화대학 =대구대는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한 대학으로, 특수교육 분야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고 200여 명의 장애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캠퍼스는 특수교육 현장 실습장을 방불케 한다.

특수교육 관련 학과들은 같은 법인 내 6개 특수학교와 연계해 현장 중심 교육을 하고 있다. 이들 학과가 포함돼 있는 사범대학은 매년 전국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상위권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고이자 유일하게 단과대학 규모로 설립돼 현재 7개 학과가 재활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며 재활분야 연구를 주도할 석·박사급 인력 양성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사회복지 분야도 ‘BK21플러스사업’을 수행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대는 교육부 주관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2003년부터 5회 연속(2003년·2005년·2008년·2011년·2014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며 명실공히 장애학생이 공부하기 가장 좋은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복지형 산학협력·사회적기업 창업·평생교육 분야 주목 = 대구대는 최근 산학협력과 창업, 평생교육 분야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복지형 산학협력’을 추구하는 대구대는 대기업, 이공계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산학협력에서 소외됐던 1인 창업자, 중소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 기업 등을 산학협력 파트너로 삼고 산학협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비(非)이공계 학과와 학생, 교수 참여가 50%에 달할 정도로 인문사회계열 참여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은 사회적 기업 창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4회 연속 선정돼 그간 총 55개 창업 팀을 육성, 54곳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고 이 중 16개 기업(사회적기업 15개소, 마을기업 1개소)이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대는 최근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평생교육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개교 60주년 기념행사 대학 UI 조형물 오픈식.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 선정 =대구대는 각종 대학 교육·연구 역량 평가와 국고 지원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3년간 최대 54억원이 지원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5년간 25억원 지원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3년간 37억5000만원), 한국형 온라인 강좌 케이-무크(K-MOOC) 사업,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올해 30억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올해 2억6000만원) 등에도 선정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케이-무크 사업과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시대에 교육 수요자층 확대와 새로운 교육방식 도입을 위한 사업이라는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B등급)을 받으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재확인 했다.

이러한 성과는 2009년 홍덕률 총장 취임 이후 지속적인 대학 체질 개선 노력의 결실이다. 2010년에는 전국 8개 대학만이 받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을 획득했으며 2011년에는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청년층 고용촉진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정부지원 사업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인 51억2000만원을 받았고,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사업) 1차년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현장밀착형 최고 금액인 54억4000만원을 받았다.

같은 해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으로 4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후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 사업(2014년, 6년간 최대 120억원),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지원사업(2015년, 5년간 최대 50억원),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2015, 5년간 최대 25억원)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거액의 정부 지원금은 고스란히 연구와 교육에 재투자돼 학생들의 학습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생교육 관련 학과 신설 =교육부 주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대학교는 고교 졸업생 외에 성인 평생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올해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30~40명 규모의 학과 6개(총 모집인원 200명)를 개설한다. 장애인평생교육, 노인평생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실버복지상담학과, 재활특수교육학과를 개설한다.

또한 사회적기업·창업학과, 도시농업학과를 개설해 성인학습자의 자격증 취득 및 창업·재취업을 지원하고 직장인 귀농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밖에도 지역 내 재직자 및 산업수요를 고려해 지역평생교육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를 설치한다. 모바일강의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시스템도 도입, 재직자 학생을 위한 주말·야간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 등 실기교육, 농한기 단기 집중이수제 등 평생학습자 맞춤형 수업방식도 마련할 방침이다.

■3명 중 2명은 장학생 =‘3명 중 2명은 장학생’일 정도로 장학 혜택이 풍부한 대구대는 매년 600여억 원의 장학 예산을 편성하고 ‘DU리더스장학금’ 등 110여 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모집시기별, 단위별, 전형유형별 상위 20% 이내의 신입생에게 두 학기 수업료의 50%를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대표적인 장학제도인 ‘DU(Daegu University) 리더스 장학금’을 통해 S·A 등급 학생들에게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 외에도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계열의 입학 성적 우수자인 인문사회리더, 자연공학리더, 글로벌리더 등도 선정, 입학금 및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과 학생들.

[수시모집은]학생부면접전형 선발인원 확대… 3099명 선발

2017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 방향은 △학생부면접전형 선발인원 확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면접시험 확대 등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송건섭 입학처장은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리 대학은 학생부 중심 학생 선발과 전형 간소화 등 정부의 대입 정책 흐름에 보조를 맞춰 입시 계획의 큰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전체 신입생 모집 인원은 4334명이다. 이 중 수시 모집인원은 3099명으로 전년 대비 293명 늘었다. 반면 정시모집 인원은 1696명에서 1235명으로 461명이 줄었다.

수시모집 전형 중에서 학생부면접전형(학생부 70% + 면접 30%)이 741명에서 1195명으로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과 교원인재전형(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에 면접시험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하던 것을 2단계 선발 방식으로 바꿨다. 학생 기본 소양과 인성에 대한 평가를 위해 면접시험을 신설했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하는 것이다. 수능 시험 이후 면접시험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수능 전 면접시험을 치르는 학생부면접전형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DU(Daegu University) 인재전형과 교원인재전형으로 나뉜다. 사범대학 신입생을 뽑는 교원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로 학생을 선발한다. 여타 단과대학들은 DU인재전형을 통해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 교과전형에만 적용된다. 계열(단과대학)별 등급의 합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국사와 탐구 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한다. 그러나 올해 선택 가능해진 한국사 성적분포를 예상하면 실질적으로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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