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각종 국책사업 선정, 160억여 원 지원

국내 최초 3+1유학 프로그램 도입
18개국 70여개 대학과 학술·학생교류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1954년 대전지역 최초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62주년을 맞았다.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목원대는 44만5050㎡의 넓은 캠퍼스에 8개 단과대학 학부생 8614명과 3개 대학원 석·박사 595명이 재학 중이다.

목원대가 지난 61년간 배출한 졸업생은 4만8878명이다. 그중에서 3600여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범대학을 통해 국어·영어·수학·음악·미술·유아교육 분야에서 1600여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음대·미대는 그동안 문화 예술발전을 선도해오며 수많은 예술가를 탄생시켰다.

목원대는 지난 1999년 중구 목동에서 현재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해 18년을 맞이했다. 캠퍼스 주변에는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282만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섰고 30만 명의 인구가 유입돼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주변의 체육공원·등산로와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캠퍼스와 조화를 이뤘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새로운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교육부가 인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 = 목원대가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교육부로부터 연간 20억원, 4년간 총 8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 목원대 학부교육 선도모델은 인성역량·감성역량·자립역량·문제해결역량·소통역량 등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체험기반 IMAGE+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봄 인증제’ 운영을 통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역량 개발에 동기를 부여한다. ‘ELI통합학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학업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체험기반 교양’ 교육과정과 ‘체험기반 전공’ 교육과정은 목원대 ACE사업의 핵심이다. ‘인문감성 숲’ 프로그램은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해 다룰 정도로 학부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부에서 2014년도에 추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대학자율형의 ICT기반 유니버셜디자인 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단(정보통신융합공학부 산업디자인학과) △국가지원형의 Neo K – Culture 킬러컨텐츠개발인재양성사업단(광고홍보언론학과·중국학과·역사학과),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종교지도자양성사업단(신학과), 미래생명자원발굴·활용전문인력양성사업단(미생물나노소재학과·생의약화장품학부·의생명·보건학부)등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연간 16억9000만원(5년간 총 84억5000만원)의 특성화사업비를 모두 학생경비로 사용해 대학 교육여건과 학부교육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경쟁대학 대비 구조개혁대학평가 등에서 대학 경쟁력을 확보, 비교우위를 선점해 대학 지속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 2016년에는 4개 사업단 모두 대학특성화사업 중간성과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식경제부 ‘RIC사업’,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IT 분야 우수대학 및 대학원’, 교육부 ‘특성화우수대학’, SK텔레콤·창업진흥 ‘SK청년비상(飛上) 프로그램’,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 특허청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등헤 선정되며 대한민국 명문사학의 메카로 떠올랐다.

■ 최초합격자 등록 시 최대 100만원 지급 = 목원대는 매년 100여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율은 대학평가 A등급을 상회하는 장학 혜택을 자랑하고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 중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들이 목원대에 등록할 경우 인문․사회계열(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은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는 100만원의 목원스타트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3+1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세계 18개국 70여개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각종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기간 등을 활용한 글로벌리더스아카데미 과정은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업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영어 활용능력을 배양하고 국제교류 감각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전과 용이…비사범계 학과에서 사범계로도 OK = 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해 학과 간 이동의 문이 넓다. 즉, 복수전공과 전과가 용이하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부)는 자신이 속한 학과(부)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2학기 말에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의료보건·항공우주·신성장동력산업, 3대 특성화 ‘집중’목원대는 2017학년도에 총 1877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일반학생·국가보훈대상자·지역인재·사회적배려자) △학생부종합(목원사랑인재) △실기위주(일반학생·특기자) △정원외(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출신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장애인 등 대상자)모집 등을 포함해 총 1979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 796명∙국가보훈대상자 8명∙지역인재 161명∙사회적배려자 24명) △학생부종합전형(목원사랑인재 139명) △실기위주전형(일반학생 234명∙특기자 23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총 102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방법은 △학생부교과(일반학생) 학생부 80% + 면접 20%, 단 사범대학(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수학교육과·유아교육과)만 학생부 70%, 면접 30% △학생부교과(지역인재) 학생부 80% + 면접 20%,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해 선발한다. 음악대학 및 만화·애니메이션과는 특별히 실기고사 성적 100%로 뽑는다.

학생부는 음악대학 및 만화·애니메이션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 교과수는 총 4과목이다. 반영교과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교과목별 1과목씩 이수단위가 높은 학년별 4개 과목을 반영한다.

2017학년도에는 특별히 수시모집에 학생부 종합전형(목원사랑인재)을 시행한다. 총 25개학과(부)에서 139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는 서류 100% 학생부(교과,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서류평가 해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으로 1단계 서류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1단계 서류전형 성적 50%와 2단계 면접 성적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월)부터 9월 21일(수) 19:00까지 인터넷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을 통해 하면 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관리과 042)829-711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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