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3200명 모집 … 전년대비 서류평가 비중 70% 상향

3200명 모집 작년보다 늘어 전년대비 서류평가 비중 70% 상향
광주·전남 지역인재전형 43명 군사학과전형 남학생 30명 선발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조선대 수시모집은 총 3200명을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취업경력자전형, 군사학과전형, 실기위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2088명을 선발하고 선발방식은 면접이 있는 사범대학을 제외하고는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석성적을 중심으로 전형이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별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전남소재 고교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전형 43명,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어 남학생들이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는 군사학과전형으로 남학생 30명을 선발한다.

▲ 조선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2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일반전형은 총 453명을 선발하며,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서류평가 100%, 2단계 서류 70%, 인적성면접 30%로 선발한다.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추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특별전형은 총 302명을 선발하며,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유형간의 전형 방법상 차이에 유의해야 한다. 특별전형 종류에는 국가보훈대상자, 특성화고교, 농어촌학생, 저소득층, 장애인등대상자, 올해 신설된 사회통합전형이 있다. 사회통합전형은 정원내 전형으로 다문화가정자녀, 장애인부모자녀, 다자녀가정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별전형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과 다르게 면접이 없는 대신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하며,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실기위주전형은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247명을 선발한다. 148명을 선발하는 실기전형은 학생부도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의 경우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므로 지원 전에 미리 살펴봐야 한다. 특기자전형은 체육·태권도·무용·미술 특기자를 위한 전형으로 학생부와 입상실적으로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은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학생부와 실기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도전할 만한 전형이다.

■ 2017년 조선대 입시, 이렇게 달라졌다= 조선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 모집인원이 3137명에서 3200명으로 63명 늘었고 다문화가정자녀, 장애인부모자녀, 다자녀가정자녀를 위한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해 서류평가의 비중을 60%에서 70%로 강화했다.

작년에는 취업경력자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였지만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해 선발한다는 것이 유의할 점이다.

또 2016학년도 학생부 반영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대학이 지정한 반영과목이었지만 2017학년도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학생이 이수한 전과목을 반영한다.

■ 특색 있는 학과에서 꿈을 설계하자= 조선대는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재료공학과, 원자력공학과 등 특성화학과를 운영한다.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는 자동차의 설계, 개발, 제작을 아우르는 자동차전문기술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재료공학과는 반도체재료, 나노소재, 복합재료 등의 재료를 연구·개발·응용하는 전문능력을 기르는 학과다.

재료공학과는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되어 5년간 18억 원으로 해외연수, 장학금 등 프로그램 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자력공학과는 원자력시스템과 방사선에 대한 이해 및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일반학과 외에 계약학과도 별도로 운영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와 한전KPS가 추천한 직원을 학생으로 모집한다.

▲ 조선대 교정에 설치된 장미정원 조형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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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에 충실한 교육= 학생들의 인성, 도덕적 소양, 창의적․통합적 사고능력을 총체적으로 키워주기 위한 기초교양교육을 위해 기초교육대학을 신설하고 △영역별 책임교수제 도입 △학부교육연구소 설치 △원어민 외국인교원 확충 △기숙형 영어몰입교육체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 인증된 국제화 프로그램= 국제적 감각을 가진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 세계 17개국 100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력협약을 체결하고 △ 복수학위제도 △교환학생제도 △장단기 어학연수 △어학+전공연수, 어학+인턴쉽 통합프로그램 △국제봉사 △Global Self Design △해외인턴쉽 △Study Tour △해외체험연구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국책사업 그랜드 슬램 달성= 광주광역시에 있는 지역거점 대학인 조선대는 특성화 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대학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분야는 △학부교육 선도대학(ACE사업) 육성 사업, △대학 특성화(CK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 △BK21 플러스 사업 등이다.

■ Living & learning Program= 기존 백학학사 외에 2011년 3월 개관한 글로벌하우스는 삶과 배움의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2L(Living & learn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효과적인 영어 몰입교육 환경 조성과 학습자 중심의 영어교육 환경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제매너 감각을 익히고 영어 사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하우스 1, 2층에 원어민 강사가 상시 배치돼 2~3학년 학생의 영어학습을 지도한다.

■ 문화마일리지 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문화의 향유․공유․창조 활동을 수행하면 학교에서 일정한 마일리지 점수를 부과해 문화탐방․장학금 혜택 등을 제공한다. △핵심소양 △봉사 △독서 △취업 △국제화 △자기관리 등 6개 영역에 관해 학생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CU-SP(Student Portfolio) 시스템’에 저장하면 개별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 부담되는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든든하게= 조선대는 학생들의 특성과 형편을 고려한 50여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입학우수 장학금1, 2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우수 장학금1은 단과대학별 최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시에서 수능 국어·수학·영어 등급의 합이 가장 낮고 학생부 반영총점최우수자, 정시에서는 수능 국어·수학·영어 백분위 점수 최우수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입학우수 장학금2는 모집단위별 최우수자에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시에서 수능 국어·수학·영어 등급의 합이 가장 낮고 학생부 반영총점 최우수자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의 경우에서는 단과대학별 수석합격자, 정시에서는 수능 국어·수학·영어 백분위 점수 최우수자에게 4년간 등록금 2분의 1을 지원해주고 있다. 단, 의치의예과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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