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가장 빠른 성장세 보여

신진 교수들 우수 연구 성과 보이며 성장 이끌어
시립대서 국립대로 모범적인 대학 발전 모델 구축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천대학교는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2014년 교육부 대학특성화(CK)사업 선정에 이어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교육부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소기업청 지방 중소기업 R&D센터 지원사업 수도권 거점대학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분야 네트워크 강화사업 추진기관 등에 선정됐다. 올해에도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교육부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조성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송도국제도시에서 학생들에게 최첨단 교육환경 제공한다 = 지난 2013년 국립대로 전환된 인천대는 우수한 교육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천대는 1979년 사립대로 출발해 1994년 시립대 전환,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 2010년 인천전문대와 통합을 거쳐 2013년 국립대로 전환됐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최상위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신진교수들은 인천대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인천대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에는 UN 3대 기구 중 하나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 등 13개의 UN 및 국제기구, 글로벌캠퍼스, 국제학교, 60여 개의 외국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해 글로벌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인천대는 송도의 국제적인 교육 인프라에 기초해 가장 빠르게 대학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국립대로 전환된 후 영입된 신진교수들은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 네이처 등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대의 뛰어난 교육환경은 지난 2015년 취업률에서 69.6%로 전국 거점 국립대 대비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인천대는 송도국제도시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보유해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증축공사까지 마무리 해 인천대 캠퍼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2016년 정부 예산에 제3기숙사 BTL 사업비(352억 원)도 확보했다. 현재 인천대는 956명 수용의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진행 중인 제2기숙사(수용인원 1130명) 건립 공사와 이번에 확보된 제3기숙사(수용인원 1000명)가 준공되면 총 3086여 명 규모의 기숙사를 보유하게 된다. 학생들이 최신 시설의 기숙사에서 마음껏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42명 모집 = 인천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42명(정원 외 31명 포함)을 선발한다. 이는 정원 내 기준으로 전체 입학정원의 56.6% 규모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 중심, 학생부종합 중심, 실적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 중심은 △INU교과 553명 △INU차세대리더 82명 △교과성적우수자 321명 △서해5도출신자(정원외) 6명 △특수교육 대상자(정원외) 7명 △특성화고졸 재직자(정원외) 31명 등 6개 세부 전형을 통해 총 95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 중심은 △자기추천 309명 △고른기회대상자 8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40명 등 3개 세부 전형을 통해 총 429명을 모집한다. 실적중심은 특기자전형을 통해 26명을 모집한다.

INU차세대리더전형 및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천대 수시모집에서 면접, 실기고사 등 전형일이 다를 경우, 해당 전형별 지원자격을 충족하면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INU차세대리더전형 입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부 교과내신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이 적용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매우 중요한 전형이다. 수능 특정 2개 영역에 강점이 있고, 전공적합성이 우수한 학생들은 INU차세대리더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작년도 일반학생전형으로 뽑았던 전형인 INU교과전형은 수시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기본적으로 교과 내신이 좋아야 유리하다. 인천대 홈페이지에 공지된 작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면접 성적 40%, 1단계 성적을 60% 반영할 방침이다. 다만 등급 간 점수차가 상대적으로 큰 면접에서 주로 당락이 결정된다. 면접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으로 구분해 개인당 7분 이내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 등 서류 확인 면접이 아니며, 학생부도 참고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인터넷을 통해 접수 받는다. 입학 상담이나 문의 사항이 있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인천대 입학처(032-835-9273~8)로 전화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터뷰] 김용식 입학학생처장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창의적인 인재 뽑는다”

- 2017학년도 수시모집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다. 지난 학년도부터 고른기회대상자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했다. 대표 종합전형인 자기추천전형은 지난해 260명 대비 모집 인원을 309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인천대는 논술이나 적성고사를 시행하지 않으며, 학교생활만 충실히 해도 충분히 대비가 되는 입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자기추천전형을 소개한다면.
“자기추천전형의 인재상은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개인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숨은 인재’다. 1단계 서류평가 시 학생부 교과내신의 정량평가를 없애고,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를 평가준거에 따라 모두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면접 40%(200점), 1단계 성적 60%(300점)를 합산해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는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창의융합성 △인성 및 사회성 5가지를 평가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한 서류 확인 위주의 면접을 진행한다. 인성영역과 전공영역을 평가할 방침이다. 고른기회대상자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도 위와 비슷한 전형방법, 평가 방법을 준용한다. 명확한 진로설정, 관심 학업분야에 대한 열정,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 인천대 대표적 특성화 학과는.
“동북아국제통상학부가 있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1년 해외유학, 기숙사 생활의 특전을 부여한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INU교과전형과 자기추천전형에서 선발한다. 교과 내신에 비해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은 자기추천전형을 추천한다.”

- 이번 수시모집에서 지원자에게 알려줄 주의 사항이 있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의 자연계열 학과 지원자는 반드시 ‘수학 가형’에 응시해야 한다. 작년도까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의 자연계열 학과(소비자아동학과, 패션산업학과는 제외)는 수학 A/B형 구분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반드시 어려운 유형인 수학 가형에 응시해야 한다. 또한 수학 가형 또는 과학탐구(상위1과목)영역 중 반드시 1개 영역을 포함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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