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IT공과대학 등 사회맞춤형 학제 신설

2014년 기준 장학금 수혜율 4년제 대학 중 1위
중국내 캠퍼스 운영…학생의 국제화 역량 강화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진대학교는 성실·경건·신념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최고의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대진대는 교양형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 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적 능력 향상과 인성 함양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경기 북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통일기반 창의융합 교육 역시 대진대만이 갖고 있는 특색 중 하나다.

■ 사회수요 맞춤형 학제 개편 = 대진대는 사회수요에 맞춰 맞춤형 혁신학사구조를 개편했다. 휴먼IT공과대학을 신설하고 의료IT융합전공·휴먼로봇융합전공·컴퓨터소프트웨어융합전공 등으로 구성된 휴먼IT융합학부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생명존중과 상생협력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휴먼과학기술인재 육성이 가능해졌다.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에서는 글로벌산업통상대학을 설치해 글로벌경제학과·경영학과·국제통상학과 등 글로벌 역량강화에 필요한 경상계열의 학과를 배치했다.

교양 및 예체능의 경우 문화계열과 예술계열을 통합해 문화예술대학으로 탈바꿈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문화예술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취창업 교육에 특화 = 대진대는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졸사원 맞춤 서비스 제도는 기업체가 원하는 학생을 현장에 보내는 제도다. 기업체가 필요한 인력을 신청하면 대진대는 3~4학년 희망자 중 적합한 인재를 선정한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능력을 습득할 수 있으며 기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수급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DDF(Daejin Dream Factory)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곳에서 자유롭게 3D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진대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개방형 협업 창출 프로그램, 제니퍼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 창업과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지식재산으로 창출하고 이 재산을 특허출원하거나 사업화를 하는 등 연계가 가능하다.

■ 활발한 중국 교류, 국제적 역량 강화에 최적 = 대진대는 중국 쑤저우와 하얼빈에 별도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진대 재학생은 일정 학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해외 캠퍼스에서 유학을 할 수 있다. 해외 캠퍼스를 활용해 학생들은 중국어 구사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중국의 문화·경제·사회 등에 대한 수업 수강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대진대는 현장체험 중심의 글로벌 탐방·개발도상국 봉사·해외기업 현장체험 및 견학 등을 지원하는 대진글로벌인재육성사업단을 구성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 한반도 중심 대학, 통일교육의 메카 =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는 통일 한국의 중심으로서 다가오는 통일을 대비하고 통일 후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교육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진대는 통일대학원을 설치해 통일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통일한국인재전공을 신설해 통일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진대는 통일문화대축제·경기통일포럼 등을 열며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통일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3개 전형 1375명 선발 = 대진대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2017년도 신입학 수시 전형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67.1%인 1375명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진대의 2017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그리고 실기위주전형 등 세 가지다. 세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에 △면접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종단추천자전형 △취업자전형이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윈윈대진전형 △창업발명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 △고른기회전형이 있으며 실기위주전형에는 △실기우수자전형 △특기자전형 등이 있다.

일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면접우수자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반면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를 100%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영·수·탐(사·과·직 중 1개)·한국사 중 2개 영역 합 9등급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에 심층면접 50%를 반영해 최종 입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인터뷰] 이시진 홍보입학처장 "중복지원 가능…내게 맞는 전형 선택 필요"

▲ 이시진 대진대 홍보입학처장

- 이번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대진대는 3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교교육 정상화라는 취지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크게 늘렸으며 특히 윈윈대진전형은 모집인원이 29명 증가한 228명이다. 모집단위가 커진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 주목해야 할 학과를 추천한다면?
"학제 개편을 통해 신설된 휴먼IT융합학부는 인간과 IT기술의 성공적 융합을 위해 대진대가 집중적으로 특성화하고자 하는 학부다. 교차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 분당제생병원과 실습·취업이 연계된 간호학과와 고령화사회에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사회복지학과도 대진대의 인기 학과들이다. "

- 학교 입학시 장학금 혜택은?
"대진대는 학생들이 금전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4년 기준 재학생 5천명 이상인 전국 4년제 대학 장학금 순위에서 1인당 평균 376만원으로 장학금 수혜율 1위에 올랐다. 대진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성실히 운영할 계획이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우리 대학은 전형별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기전형까지 포함하면 최대 4번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양한 전형을 실시하고 중복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의 경우 교과영역을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비교과 활동을 한 학생이라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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