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률 75%로 전국 최상위권 자리매김
2013년 취업률 동일규모 대학 중 전국 1위, 2014년 2위 기록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호원대학교는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는 취업명품대학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2013년 77.7%의 취업률로 졸업생 1000~2000명 규모 4년제 대학 중 전국 1위, 2014년 2위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75%로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호원대는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하기 위해 기숙형 영어사관학교와 평생 지도교수제, 호원호프 프로그램 등 심층 케어형 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해 취업 강점 대학으로 군림하고 있다.

■ 취업률 전국 최상위권 대학 = 호원대는 체계적인 실용교육과 비교과 강좌를 통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 8월 발표된 교육부의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통계’ 결과에 따르면, 졸업생 규모 1000명 이상 2000명 이하 4년제 대학 중 77.7%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호원대는 2014년에도 73.1%의 취업률로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75%로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입생 입학 때부터 심층면담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별 학생에 맞춘 다양한 취업연계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취업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 호원대의 취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완전취업 보장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심층 케어형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입학하면 먼저 1주일 동안 ‘호원프레시맨 프로그램(Howon Freshman Program, HFP)’을 통해 신입생들의 대학 적응기간을 최단기간으로 줄이고 신속한 자기개발을 모색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는 ‘완전취업보장제도’라 부르는 호원호프(Howon HOPE)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인성·능력개발·국제화·리더십 등 4개 분야에서 프로그램별로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고 개인별 합산 점수에 따라 인증서를 수여하는 호원인증 포인트(Howon certification Point, HP)와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 일정 점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 포인트(Scholarship Point, SP)로 구분된다.

실제 HP와 SP를 합해 500점 이상이고 4개 영역에서 각각 100점 이상 취득할 경우 ‘HOWON 인증서’를 수여한다. 국내외 특별연수 기회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SP 포인트를 금액으로 환산해 해당 금액만큼 장학금을 지급한다.

■ 기숙형 영어사관학교 운영…토익 평균 350점 향상 = 호원대는 학생들의 높은 해외취업 열의를 감안해 ‘기숙형 영어사관학교’ 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학생생활관은 2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췄다. 또한 영어사관학교 및 공무원 양성반 수강생에게는 기숙사를 우선 배정한다.

특히 영어사관학교는 영어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숙사를 제공하는 입소형 방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약 4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1년 이상 참여한 학생의 토익성적은 800점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제도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대학에서는 2013년 취업지원센터를 취업지원본부로 승격하고 취업상담·진로설정 및 커리어 로드맵 작성·직무적성 검사·성격검사·직장 체험프로그램·취업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국가고시 100% 합격 육박 보건계열 등 이색 유망학과 ‘탄탄’ = 호원대의 26개 학부(과) 면면을 보면 미래 유망 학문 및 산업 경향을 엿볼 수 있다. 호원대의 지명도를 높인 대표적인 학부는 단연 공연미디어학부와 실용음악학부로 매년 경쟁률 200~300대 1이라는 ‘바늘구멍’을 거쳐 우수한 신입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국방과학기술학부·사이버보안학과·법경찰행정학부 등은 새로운 국방 및 보안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호텔관광항공학부·외식조리학부·스포츠경호학부 등도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따라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 전환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보건계열 학과들도 클러스터를 형성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작업치료학과·물리치료학과·언어치료학과·치위생학과로 구성된 보건대학은 국가고시 100%, 취업률 100% 달성을 지향하며 대학 전체의 취업률을 전국 제일로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이다.

또한 201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는 심리상담치료학과는 급변하는 사회현상으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상담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치료를 통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치유하는 전문 심리상담사를 양성하는 요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9월 12일부터 수시모집…인원 총 1116명 = 호원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정원 내 1034명, 정원외 82명을 포함해 총 1116명을 모집한다. 호원대 관계자는 “2300명을 수용하는 대형 학생생활관·영어사관학교 운영·취업률 100%를 지향하는 호원호프 프로그램·평생지도교수제·교육부 지방대특성화사업(CK-1) 선정·교육부 평생학습중심대학 선정·격주 귀가버스 운행 등 대학의 강점을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면접과 실기고사를 치르는 학부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실기면접고사 시간예약’ 메뉴로 접속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시모집 기간은 인터넷 접수나 방문‧우편 접수 모두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전 모집단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수시지원 횟수 제한에도 해당되지 않아 6회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학부(과)의 경우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공연미디어학부(기획․연출전공)외 10개 학부는 학생부 700점에 면접 300점을 반영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공연미디어학부(뮤지컬전공, 연기전공)와 실용음악학부는 학생부 400점에 실기 600점을 반영한다. 또한 △농어촌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 △재직자에 대한 정원외 특별전형도 실시하고 있다.

[인터뷰] 장병권 입학처장  “총 1116명 모집 수시모집 지원엔 제한 없어”

-실기․면접고사 시행 시 유의사항은.
“실기와 면접고사의 경우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자가 원하는 실기․면접고사 시간을 선착순으로 선택 예약하는 ‘면접시간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이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면접을 실시하는 11개 학부(과)에서는 지원학부에 대한 이해도, 인성 및 문제해결 능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면접 참가자에게는 기본 점수가 부여된다.”

-호원대를 소개한다면.
“호원대는 26개 전체 학부(과)가 각각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접 학문간 연계와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취업 등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강소(强小)대학이라 말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 대학은 ‘글로컬 창의인재’양성을 교육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대학이 학생 개개인에게 ‘꿈’과 ‘끼’를 살려주고 학생들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생을 위한 장학 및 생활혜택은?
“우리 대학은 신입생, 재학생 구분하지 않고 많은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들에게도 내신장학금, 수능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지급할 예정인데, 그중 내신장학금의 경우 내신등급 5등급이내의 경우 등급에 따라 4년간 전액감면에서 입학 당시 등록금 50% 감면까지 5단계로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원거리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숙식 문제를 해소해주기 위해 대규모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