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예술 디자인·해양스포츠·보건복지 특성화

亞 대학 최초로 자체 비행장 건립, 전용 활주로·관제탑 갖춰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서대학교는 2011년 한국대학평가원에 의해 ‘특수산업 전문 인력 양성 특화대학’으로 최초 인증된 특성화 공인대학이다. ‘최초’에서 ‘최고’의 특성화 명문대학을 지향하며 △항공 △예술·디자인 △해양스포츠 △보건복지 학문분야 특성화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를 선도하는 환황해권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5주기 발전계획 ‘Great Leap Hanseo 2018(2014∼2018)’을 수립하고 ‘국내 최고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항공 특성화 =
한서대 항공교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에서 대학으로는 최초로 자체 비행장을 건립해 전용 활주로와 관제탑을 갖추고 있다. 2014년에 5월에 도입한 보잉 737 여객기를 비롯한 50여대의 교육용 항공기· 최첨단 조종 시뮬레이터 등 국내 최대 항공실습시설을 활용해 각종 항공기 조종사·관제사·항공승무원 등 최고의 인재들을 키우고 있다. 이미 2009년 국제항공연맹(FAI)로부터 최우수항공교육기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 교육부로부터 지방대학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됐다. 교육 시설과 장비는 물론 질적 측면에서도 세계적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해양레저 특성화 = 2012년 태안캠퍼스 주변 인공바다호수를 이용한 해양레저실습장 등 교육관련 제반 인허가를 받고 해양스포츠학과를 개설했다. 2013년 5월 해양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단지로 해양교육원을 설립했다. 한서대 해양스포츠교육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캠퍼스 내 20만평에 달하는 해양실습장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요트·보트 등 100여점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교수진으로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해 양질의 해양레저산업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소한 한서대 해양스포츠학과를 정상적으로 졸업하면 7개 이상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상당한 수준의 전문지식을 갖추게 된다.

■ 예술디자인 특성화 = 한서대는 이미 2004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제품표면디자인센터를 만들어 디자인기반교육 및 창업지도기관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3개 전문 디자인센터인 제품표면디자인센터(본교)·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서울)·롱비치어학교육원 디자인센터(미국) 등 3개 특수 디자인센터를 연계하는 글로벌감성융합 디자인교육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학과·학부 간 벽을 넘는 이론과 실습병행의 수준 높은 교육에 힘입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4년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교육부는 2014년 한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와 문화재보존학과가 융합된 ‘문화융성디지털인재양성사업단’을 지방대학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했다. 특히 한서대 산업디자인은 2015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4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미국)·레드닷(REDDOT, 독일)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5년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독일)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 보건 특성화 = 간호학과·방사선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보건학부 8개 학과는 각급 의료 기관들과 협력 체제를 통한 현장실습교육과 취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첨단 실습 인프라교육을 통해 국가고시합격률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서대 건강관리학과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인증 카이로프랙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서대는 미국 카이로프랙틱 의사 자격시험 국내실시기관이기도 하다.

[우리 대학은] 조종사,관제사 승무원 등 최고 항공인재 양성

항공운항학과는 국제적 수준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과로서 졸업생은 민간항공사 조종사·공군·해군 조종사·국내 및 미국 비행교관 등으로 진출한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체 비행장과 관제탑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다인 50여대의 교육용 비행기 및 모의비행장치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조종실기 교육과 민간항공사와 연계한 실무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항공관광학과는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항공관광 전문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아시아나·대한항공·케세이퍼시픽 등 국내·외 항공승무원과 호텔·여행사 등 관광산업 분야 등으로 진출한다.

항공기계학과, 항공전자공학과는 항공정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세스나 172 항공기를 이용한 실습수업을 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 중인 보잉 737 기종을 도입해 실무 기술도 배우고 있다. 특히 대학기관 최초로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세스나사로부터 제트엔진 정비서비스기관으로 인정받아 학생들의 항공기 정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학생(항공기계학과·항공전자공학과)들은 2학년 때 항공정비사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에 입교해 관련 과목을 이수하면 타 대학보다 항공기 정비면장 취득이 수월하다.

[인터뷰]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안 해”

▲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전형별 지원전략 또는 팁을 소개한다면.
“우리 대학 모든 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국어·외국어·수학·사회(국사)/과학교과 영역에서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각 2과목씩 총 8과목을 반영한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교과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하는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은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455명을 선발한다. 전공 간 계열을 나누지 않기 때문에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모든 학과에 적용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 입시의 주요 특징과 변화는.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모집단위 변경이다.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항공조종전공·항공정비전공·드론응용전공·항공보안시스템전공을 신설하고 기존 인문사회학부 일부학과와 공학부 학과를 항공 중심 전공으로 개편해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입학전형은 전년과 대부분 유사하다. 수시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면접)이며 정시는 수능중심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축소되고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이 확대됐으며 지역인재전형이 학생부교과에서 학생부종합(면접)으로 변경됐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인문계고교출신자특별전형 △사회기여(배려)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기회균형특별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에는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 있다. 한서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면접)전형 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실제 인문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학생부교과)과 일반전형(학생부종합(면접))에 복수지원해 1개 이상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도 상당수 있다.”

-장학제도 등 학생복지시스템을 소개해달라.
“재학생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전과제도를 폭 넓게 운영하고 있다. 항공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부는 전과하고자 하는 학과 정원 30%까지 전과가 가능(보건학부 중 물리치료학과·작업치료학과·방사선학과·치위생학과·간호학과는 제외)하다. 항공학부도 학과에 따라 면접 및 영어능력 등을 고려해 전과 학생을 선발한다. 최근 5년간 660여명이 이 제도를 활용해 희망학과로 전과했다. 취업지원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생 진로 상담을 통해 자기 목표 및 진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진로지도를 위한 각종 검사를 실시한다. 정규 강좌로 취업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업교육에 적합한 학사제도를 적극 도입해 창업 강좌 개설·창업 학점교류·창업동아리 지원 등 진취적인 창업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2014년 12월 교육부 기준 취업률 69.9%, 안정적인 취업 질을 보여주는 유지 취업률(2015년 6월) 또한 87.5%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학제도에는 이사장 장학금·수석 장학금(수시/정시 학과 수석)등의 성적우수 장학을 비롯해 교내·외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다. 2015학년도 기준 등록금수입 대비 국가장학금 등 교내 외 장학금을 포함한 장학금 지급율은 57.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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