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섭 총장(오른쪽)과 김주태 사업대표가 21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부경대)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부경대(총장 김영섭)와 현대중공업㈜이 손잡고 원양어선 등 중소형 선박을 선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김영섭 총장과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 김주태 사업대표는 2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부경대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원양어선 등 중소형 추진용 선박 선진화를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 우수 엔지니어 양성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한민국 고유의 선박용 엔진 독자모델인 현대중공업㈜의 ‘힘센엔진’을 원양 어선에 처음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어선의 엔진 및 조타기, 어구 등을 손쉽게 운용할 수 있는 추진엔진 통합 제어 시스템 기술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어선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중소형 선박 기관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용 힘센엔진(8H17/28+발전기)을 부경대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정기 산학 교류회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해외 원양어선 시장동향 조사 및 공동 발굴 등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고대권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은 우리나라 어선의 친환경화, 자동화, 고효율화를 위한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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