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네트워크 구축…취업률 제고 힘써

2017년까지 모든 학과 NCS 체제로 개편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 선정돼 ‘선순환’

▲ 대림대 학생들이 ‘스마트 스테이션’에서 자유롭게 컴퓨터를 이용해 공부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대림대학교는 국가사회 발전을 이끄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취업률과 교육수준을 자랑하는 공업계열 학과들로 유명하다. 평생 지도교수제·경력개발인증프로그램·유형별 현장실습제·현장방문형 추수지도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 마디로 대림대학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스(ACE) 인재양성 직업교육대학’이다. 여기서 에이스(ACE)는 Active(능동적)·Creative(창의적)·Ethical(윤리적)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이 대학의 인재상을 의미한다.

■2014년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 = 대림대학교는 취업의 양적 측면 뿐 아니라 질적 제고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산학협동회의 연 60여 회 이상 △가족회사 1160개 △목표기업 429개 등 산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최고의 취업지원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모기업인 대림산업·CJ그룹·kt m&s·kth 등 우량기업과 인재매칭 협약을 체결해 주문식교육을 실시하고 학생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했다.

유형별 현장실습도 도입했다. 현재 28개 모든 학과에서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의 취업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학생이력관리시스템 ‘BeACE’을 운영하고 있다. ‘BeACE’는 학생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전공교과 외 활동을 인증하는 이 대학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수행하는 개별프로그램은 기초와 활동으로 나뉜다. 기초는 자아인식(B)과 참여학습(e)으로, 활동은 적극성(Active)·창의성(Creative)·윤리적 활동(Ethical)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수도권 소재 졸업생 2000명 이상인 대학 가운데 대림대학교는 지난 2014년 취업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글로벌라운지.

■“학생이 만족할 때까지”…학생복지 서비스 확대 = 대림대학교는 학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학생 감동과 학생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원스톱서비스센터’가 대표적이다. 이 센터가 세워짐에 따라 학생들은 학적·성적·장학·병무·복지·상담 등과 관련된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센터 내에는 학생들을 위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Reading Lounge)이 조성돼있다.

이 외에도 학생복지시설을 곳곳에 마련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 △그룹 토의·미니 세미나 등을 진행해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박스(Idea Box) △학생들의 외국어 어학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글로벌 라운지 △각 건물마다 외국어 강사와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잉글리쉬 라운지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잡 스테이션(Job Station) 등도 개관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학생과의 소통 창구도 다양하다. △학생의 자존감을 높여 주기 위한 신입생 대상의 총장 특강 △펀펀(Fun Fun) 특강 △직무특강 △월 2회 이상 런치이벤트 △e-메일 대화 등이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Smart) 환경과 SNS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만들어 가는 ‘원더 풀 대림(Wonder Full DAELIM)’ 커뮤니케이션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동료와 선·후배 간 학습연계 프로그램으로, 동반성장 튜터링이 제공된다.

■NCS기반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직업교육-현장 매칭 ‘완성’ = 정부 주도의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기반 교육과정 정책에 발맞춰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졸업생이 취업하더라도 정식직무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직무교육을 별도로 받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NCS기반 교육과정은 학생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직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채용함으로써 재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게 한다.

대림대학교는 2017년까지 모든 학과를 NCS 체제로 개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학과별 진출분야에 특화된 NCS기반 교육과정을 집중 운영하고 도입 학과에 교육기자재와 실습환경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습시간 확대 △소규모 단위의 내실 있는 실습교육 △주 단위 수행평가 등 획기적인 교육시스템으로의 교과과정 개선 등을 통해 직업교육과 현장의 매칭을 완성해가고 있다.

▲ 잡 스테이션.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선순환’ 구조 형성 = 대림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WCC)이나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 선정 이전에도 교육역량강화사업, 주문식교육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꾸준히 선정, 진행해온 바 있다.

이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있어 △효율적인 사업비 배분과 활용 △관행적인 사업 추진 배제 △확실한 결과 도출 등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고수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 결과 ‘재정지원 사업 선정 → 학생 프로그램 및 혜택 증가 → 학생수준과 대내·외 평가 상승 → 재정지원사업 선정’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가고 있다. 재정지원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혜택과 프로그램이 더욱 늘어나고 이 혜택으로 학생들의 실력이 성장해 자연스레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대학평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다시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수시모집은...]
“수시1·2차 진행…차수별로 최대 2개 학과 복수지원 가능”

대림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는 △공학계열 16개 학과 1027명 △인문사회계열 8개 학과 471명 △예체능계열 1개 학과 20명 △자연과학계열 3개 학과 216명 등 총 1734명을 모집한다.

일반과정 졸업자와 전문과정 졸업자로 나눠 정원 내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전형 등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1~2학년 4개 학기 가운데 가장 우수한 1개 학기 전체 교과목 성적으로 산출한다. 교과 성적 80%와 출석 20%를 반영해 뽑는다. 출석의 경우 1~2학년 동안 무단 지각·조퇴·결과를 합한 수에 3을 나눈 후 무단으로 결석한 일수를 더한 값을 반영한다.

면접학과를 제외하고는 전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교과 성적 80%와 출석 20%로, 출석의 경우 1~2학년 무단 결석·지각·조퇴·결과 일수를 모두 반영한다.

특히 올해 수시의 특징은 출석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처럼 출석 반영률이 높아지면서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을 얼마나 충실하게 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고사 실시 학과는 △메카트로닉스과 △실내디자인과 △경영과 △항공서비스과 △호텔조리과 △호텔외식서비스과 등 총 6개 학과다. 이들 학과는 학생부 60%, 면접 40%로 선발한다. 단 항공서비스과는 학생부 40%, 면접 60%이다. 면접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서비스과 같은 경우에는 전략적인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실기고사 실시학과는 스포츠지도과로 1개 학과다.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 40%, 실기고사 성적 60%를 반영한다.

대림대학교 수시전형은 1·2차로 나눠 진행한다. 차수별로 최대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험생에게 학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수시1차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29일까지 받으며 수시2차는 오는 11월 9일부터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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