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 선정

차별화된 취업·인성교육 프로그램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
 
▲ 계명문화대학교 본관(문화관).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올해로 개교 54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학교는 현재까지 8만400여 명의 전문 직업인을 양성했으며 최근 ‘문화융성’에 기반을 둔 국가비전인 ‘문화 창조산업 육성’을 대구시 비전과 연계했다.

대학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한 심화된 전공 실무교육과 맞춤형 취업교육 및 어학교육 등‘지식 기반 문화 창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 문화리더 양성’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대학발전과 교육, 산학협력, 학생, 교원, 정보지원, 경영, 시설, 교육개선 등 교육 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1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으로부터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에 선정됐다.

또한 교육부 주관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2008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5회에 걸쳐 선정, 총 210억 58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았다. 대학은 이를 장학금 지원, 취업역량강화, 기초학습 및 교육역량강화, 교육환경 개선, 창의 및 인성교육, 산학협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교육부 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전국 유일 인문·예체능 분야에 선정, 올해 중간평가 결과에서도 계속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2018년까지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선 공헌을 인정받아 교육기부대상을 수상, 전국 유일 3회(2012, 2014, 2015)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교육경쟁력뿐 아니라 취업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3년(2008~2010년) 연속 선정에 이어 연속사업인 ‘청년 취업진로 지원사업’에도 4년(2011~2014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취업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 양질의 교육콘텐츠와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15개국 70여 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했으며 일본 지케이학원그룹과는 복수 및 공동학위 수여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핀란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5개 국가에 해외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한-EU 교육협력사업’수행 대학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직업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번 한-EU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유럽직업교육 학점인정 시스템인 ECVE를 통해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전문성과 더불어 인성교육에도 포커스를 두고 2010년 10월부터 인성함양프로그램인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제1기 번지점프를 시작으로 스키, 힙합 및 댄스스포츠, 클레이사격, 수상스키, 래프팅, 스킨스쿠버, 하이킹, 마라톤, 국토순례대행진 등 레포츠 종목과 다도, 카네기캠프 등 인성교육 분야 그리고 금강산문화탐방 등 문화탐방분야로 나눠 총 121기까지 진행한 상태다.

소요 경비는 전액 대학 부담이며 9806명이 체험 연수를 경험했다. 특히 국토순례는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과 함께 대한민국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등 특성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올해 약 228억원의 장학금 예산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간호학과.

계명문화대학교는 독서문화의 저변 확대와 토론을 통한 독서력과 발표력 향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제3기 독서토론클럽‘다독다톡(多讀多Talk)’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수료식을 거행하고 우수 팀 시상도 있었다.

149개 팀, 123명의 교수, 759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독서토론클럽 제3기는 한 팀당 지도교수 한 명과 학생 5~6명으로 운영, 매월 지정도서 한 권을 선정하고 독서 후 지도교수 지도하에 학생들의 자율적인 발표와 토론을 3회 이상 실시,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했다.

시상 기준은 △글쓰기 표현 능력 △어문 규범 준수 및 올바른 문장 여부 △독서토론클럽 참석률 △결과보고서 작성 △도서 대출 및 반납 등을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장려상 14팀, 입상 25팀 등 총 47팀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 팀인 ‘지혜의 씨앗 3’팀의 류화정 씨(소방환경안전과 1)는 “토론하는 책 한 권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 것 같다”며 “교수님과 학생들 간 관계도 좋아진 것 같고 생각을 상대방에게 조리있게 전달할 수 있어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호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1기들이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잘해줘 3기는 5배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며 “점차 확대돼 모든 학생들이 ‘다독다톡’에 참여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유아교육과.

[수시모집은...]수시1차 총 1641명 선발… 비교과전형 확대 실시
계명문화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서 비교과전형 138명 등 총 1641명을 모집한다(정원 내 전체 2166명 모집).

2017학년도 특색 있는 전공인 기업브랜드학부 젤리핏네일아트 전공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교수진을 중심으로 실무교육과 기술 지도를 통해 전문 네일 아티스트를 양성한다. 졸업 후 네일숍 운영 및 네일 강사, 네일 브랜드 컨설턴트 등으로 취업한다.

기업브랜드학부는 기업과 대학이 학생 선발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한 후 기업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젤리핏네일아트 전공 외에 오무선뷰티 전공 등도 있으며,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의 현장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체 맞춤형 인재육성을 실천 중이다.

간호학과(수능 최저등급 2017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5등급 이내)를 제외한 전 학과(부)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지원자의 지원학과(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학은 장학금 지급 확대를 위해 수시모집(1ㆍ 2차), 정시모집(1차)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 중 최초합격자 상위 40% 이내인 자에 대해 ‘잠재리더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2017학년도 학과(부)별 정보제공 및 전공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9월 10일 입시박람회를 개최, 입시주요사항 소개, 학과별 전공체험, 질의응답,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성적 위주의 입학생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전문대학 실정에 맞게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해 입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을 지난해에 이어 확대, 실시한다.

예춘정 입학학생처장은 “2017학년도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끼를 잘 발굴하고 꿈을 디자인해 현장실무능력 외에도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대표학과는...]
■간호학과(4년) =2011년 8월 입학정원 30명으로 신설 인가를 받은 이후 이듬해 7월 입학정원 30명 증원, 2013년 4년제로 승격, 지난해에는 입학정원 14명 증원, 올해 5월에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받았다.

또 대학 법인 내에 종합병원이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고 지난해 2월 지역 최고의 간호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보건의료 실습실과 멀티미디어실을 비롯한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보건관을 준공했다.

■유아교육과(3년) =54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2013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교육경영 및 여건 13개 지표, 교육과정 10개 지표, 성과영역 6개 지표 등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대학 부설 어린이집, 계명유치원, 무열대어린이집(위탁경영)운영을 비롯해 100여 개에 달하는 유아교육기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양질의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유아교사 자질 향상을 위해 유아교육 국제 세미나를 비롯한 교사연수 과정을 개설해 추수지도를 하는 등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호평 받았다.

■보건학부(3년) =2010년 신설돼 2011년에는 보건행정, 보건교육사 전공을 둔 보건행정학부로 운영, 2013년에는 3년제로 개편되며 현장 실무형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제1회 졸업생 취업률 85.3%, 제2회 졸업생 83.5%, 제3회 졸업생 85.7%로 대구 지역에서 취업률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신축건물인 보건관에서 보건교육과 의료관광 및 의료서비스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보건교육사 전공을 보건관리전공으로 개편, 보건학부 내에 △보건행정전공 △보건관리전공 △언어재활전공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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