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후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유행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6일 현재 전국 480개 초ㆍ중ㆍ고교에서 1만8,20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73개교 1만3,253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방 교육청별로 환자가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 조치나 격리수업 등을 실시 중이다.
교육부는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02년 8, 9월에도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100여만명의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 200여개 학교가 휴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