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관리분야 실무 전문인력 양성 및 일학습병행체계 구축

▲ 한밭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맞춤형 학위과정 설치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가운데 왼쪽 송하영 한밭대 총장, 오른쪽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11일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학위과정 설치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고졸 신입사원 및 고졸학력 직원들에게 수자원관리분야 전문교육 제공으로 학위취득 및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밭대는 2017학년도부터 맞춤형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교육·연구·기술 등에 대한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맞춤형 학위과정인 수자원관리학과는 ’17년 3월부터 개설·운영된다. 한밭대는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고졸학력자 20명을 추천받아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을 허가하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수자원관리학과에 입학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재직자들의 수업은 ‘주말 기숙형 학사운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16년부터 주말 기숙형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한밭대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재직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학습효과 제고에 적합한 수업운영 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재직자 교육의 명품 모델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주말 기숙형 학사운영은 회사 연수시설 또는 학교 기숙사 등을 활용해 주말(금, 토)에 집중 수업을 실시하는 학사운영 방식이다. 재직자의 학습에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학습장소의 접근성과 학습시간 제약을 극복하는 모델이다.

아울러 한밭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교육 지원 △교육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추진 △공동연구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교육용 실험실습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밭대는 산업체 경력자 우대 선발 및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 등 선취업・후진학 지원을 위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등 48개 기업과 계약을 통해 매년 220명 입학정원의 재직자 학위과정(5개 계약학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한밭대는 선취업 후진학자의 맞춤형 수업 및 내실 있는 학사운영을 위해 연내 다양한 학습지원 제도 도입 및 전용 교육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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