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서 2년간 최대 44억 국비 지원…정부 지원 산·학·연 R&D과제 우선 배정

▲ 한남대 ‘한남 창의·융합 산업생태계 선도 연구마을’에 15개 중소기업이 입주하며 입촌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청 주관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11일 오후 4시 30분 교내에서 15개 중소기업이 입주한 가운데 ‘한남 창의·융합 산업생태계 선도 연구마을 입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촌식은 지난 3월 대전에서 최초로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연구마을과제)’에 선정돼 2년간 최대 44억의 국비를 지원받는 한남대가 공식적인 사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덕훈 총장을 비롯한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송치영 대전시 과학경제국장, 서동석 한국산학연협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한남대는 오정동 캠퍼스에 연구마을 입주기업을 위해 행정관 1·2층과 평생교육원 3·4층에 20개 이상의 전용공간을 만들고 현재 입주를 완료한 ㈜더줌,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등 총 15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과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이들 입주기업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연 R&D과제를 우선 배정하고, 대학의 우수기술이전 기회, 대학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참여기회 등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덕훈 총장은 “이번 연구마을 과제는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 대표 모델로서 대학의 연구 인프라 활용 및 상시 기술교류 협력을 지원해 성장 정체기업의 재도약과 대전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연구마을을 대전지역 거점 특화 연구집적단지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대학간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 △5년간 매출 500억원 △일자리 200개 창출 △수출 100억원 △투자유치 200억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마을과제’는 대전에서 최초로 선정된 한남대를 비롯해 전국 7개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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