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최초 사업 선정

지역 선도 맞춤형 인재 양성
타 국책사업 연계 효율성 극대화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지역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확대·발전시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경남의 중심에서 아시아로 세계로' 라는 비전 재정립 후 각종 국책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지역 최초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 선정, 전국 국·공립대학 및 경남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선정,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잇달아 유치했으며, 특성화사업 중간평가에서도 전국 국·공립대학 중 가장 많은 6개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러한 다양한 국책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쌓인 노하우와 창원국가산단을 활용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창원대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리더를 양성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E=IC² 기반 학부교육 선도모델 = 창원대의 E=IC² 교육모델은 학생들이 창의적(Inventive), 도전적(Challenging), 자기 주도적이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도록 교육(Education)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는 자기 주도적역량과 글로벌역량 두 가지를 의미한다.

창원대는 E=IC²기반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극대화해 주체적 창조인, 소통적 감성인, 실용적 전문인의 자기주도적 지역선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이를 위해 5대 핵심역량(지역형 리더, 창의적 사고, 실용적 융복합, 의사소통, 글로벌)을 설정하고, 각 핵심역량의 균형있는 축적을 위해 7개 사업군별로 최적의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 잘 가르치는 대학 구현을 위한 노력 = 창원대는 지난 2015년 경남 최초로 ACE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2차 연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연도에 연구 및 운영을 통해 구축한 선도모델 기반을 바탕으로 2차 연도에는 프로그램별 분석과 개선을 통해 선도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양교육과정에서는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한 인성캠프를 개최했고 의사소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의사소통능력개발교육효과성센터가 연내 구축된다.

전공교육과정에서는 창원대 5대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개념중심의 융복합 교과목이 개발 및 개설되고 산업현장 실무지식 습득을 위한 전공강좌 현장탐방 지원, 창의·융합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연구 프로젝트 등이 운영된다.

비교과 교육과정에서는 교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ACE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ACE Honor 교수제와 ACE 마일리지 탑인재가 확대 운영되고, 지역사회에 대한 실천적 봉사를 통해 지역형 리더역량을 향상시키는 임팩트 프로그램, 학제 간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합학술동아리 지원사업 등이 추진되며 ACE사업의 성과 확산과 홍보를 위한 ACE Expo가 개최될 예정이다.

학생지도 내실화체계에서는 학생 맞춤형 통합관리시스템인 Dream-Catch를 중심으로한 학생상담체계 구축, 적극적인 자기개발의 계기를 마련하는 CWNU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지도교수-졸업생-재학생이 함께하는 Tri-Mentoring, 또래상담자를 양성해 생활밀착형 상담체계를 형성하는 CWNU 참인재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체계에서는 교원의 체계적인 교육성과 관리 및 강화를 위한 티칭포트폴리오 시스템이 구축되고 교수법에 대한 이해와 교육학적 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수능력 컨설팅 프로그램, 자발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CWNU 티칭카페 등이 운영된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학습능력 마일리지 시스템이 운영되고 학업부진학생의 학습동기 유발과 학업성과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 가이드북 개발 및 학습멘토링 등이 주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의 질 관리체계에서는 강의평가제도 개선 및 온·오프라인 강의공개 확대, MOOC 강의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핵심역량 분석·관리를 위한 핵심인재검증시스템 구축 및 교육성과관리시스템 운용 등을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

[인터뷰] 신동수 ACE 사업단장(교무처장)

"창의성·인성 겸비한 인재 양성 위해 교육기반 조성할 것"

- ACE사업의 전략은 무엇인가?
"창원대는 자기주도적 IC²형 지역선도 인재 양성을 위해 ACE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학교 5대 핵심역량인 지역형 리더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실용적 융복합역량, 의사소통역량, 글로벌역량 등을 균형 있게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 중심형 핵심인재검증시스템 구축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사, 상담, 비교과활동 이력 등을 통합관리 함으로써 5대 핵심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해 학부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다."

- ACE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른 국책사업과 연계도 가능할 것 같은데?
"창원대는 현재 ACE사업을 비롯해 특성화사업, LINC사업,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등 7개 국책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다양한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 단장 및 실무자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사업의 연계 강화 및 중복성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9월중에는 사업성과 확산과 홍보를 위해 ACE사업단을 중심으로 특성화사업단, LINC사업단 등이 참여하는 'ACE Expo'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국책사업 추진의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인성·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ACE사업의 학부생 대상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
"창원대는 ACE사업을 통해 학부교육의 질 향상 뿐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함양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성캠프, 신입생 디딤돌 교육, 지역연계형 교과목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뢰받는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청출어람 멘토링, 융합학술동아리, 전공강좌 현장탐방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를 위해 임팩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나눔 봉사활동,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 또래 상담자를 통한 생활밀착형 상담프로그램인 CWNU-참인재만들기, 취업 및 진로캠프 등을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ACE사업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앞으로 대학의 역할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창의성과 전문성, 인성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창원대는 ACE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타인에 대한 존중, 배려, 나눔 등 전인적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창원대의 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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