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학기제 통해 입학 이후 전공 선택 자율권 부여

NCS 기반 특성화 추진으로 현장실무형 여성인력 양성

▲ '영남권 유일 여자대학'인 부산여자대학은 '창의적 개성 과 감성적 여성 가치를 실 현하는 취업실무중심 대학 (Busan TOP 1, Korea TOP 20 by 2020)'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부산여자대학교는 1968년 개교 이래 지난 50여 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 온 영남권 유일 여자대학이다. 대학은 ‘창의적 개성과 감성적 여성가치를 실현하는 취업실무중심 대학(Busan Top1, Korea Top 20 by 2020)'이라는 중장기 발전 계획의 비전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먼케어서비스 분야 최고 여성인재 양성 목표 =부산여자대학교의 올해 특성화 사업 목표는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휴먼케어서비스 분야 최고의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2014년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사업) 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됐고 올해도 ‘계속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직무능력을 갖추고 학생지도, 특강, 재능기부활동 등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전 학과를 NCS 기반 교육과정에 기반을 둬 운영 중이며 특히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진로탐색학기제’를 진행하고 있다.

‘진로탐색학기제’란 신입생 전원이 1학기 시작 전 일주일 동안 전공과목 이해, 인적성 검사,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 지도교수와 함께 진로를 설계하고 스스로 작성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장점과 능력을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인성교육은 교수의 학생상담능력을 강화시키고 학생과 지도교수가 함께 작성해 가는 인성아카데미 워크북을 개발‧운영하면서 지도교수 스킬뿐만 아니라 인성까지도 그대로 물려받는, 새로운 형태의 도제교육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다양한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취업률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취업률 향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성화 사업 4년차인 올해도 취업지원 시스템을 강화시키고 학과 맞춤형 취업지도 프로그램, 취업준비역량강화 프로그램, 비전공 취업준비 프로그램과 HCS마스터 과정, NCS 정보능력향상 프로그램 등 자격 취득 프로그램, 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제 프로그램(ASK-ACE)으로 바른 인성과 현장실무능력, 이론적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취업지원을 위해 산학협력회의, 가족회사 간담회, 산학페스티벌 및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직업 채용설명회와 취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재학생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는 동시에 창업지원 특성화 프로그램인 △창업아카데미 운영 △기업가정신 교육과정 개발 및 교과목 개설 △창업아이디어 캠프 △창의력 개발 교육(창의캠프) △창업 성공현장투어 지원과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한 실제 창업자금 지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장학금 혜택부터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까지 =지난해 전체 장학금은 약 94억 100만 원으로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330여 만 원에 이르렀다.

2017학년도 신입생들에게는 △면학격려 장학금 △대학졸업자 장학금 △교수추천 장학금 △농어촌학생 장학금 △자매고교 장학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학금 △부산지역 인문계고교 장학금 등 입학금면제 및 최대 20% 수업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신입생특별장학금 7종과 교내장학금 20종, 교외장학금 27종, 국가장학금 5종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부산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10개국 44개교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어학연수와 해외교육기관 및 산업체 직무연수‧실습 등 글로벌 역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해외어학연수 70명, 글로벌현장실습 11명, 해외취업지원 7명 등 총 88명의 재학생에게 외국어 능력 향상과 국제화 감각을 익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 다도 수업.

[우리 대학은...]

■간호학과 =2016년부터 4년제로 승격돼 교수밀착형 맞춤형 전공교육으로 3학년 하계방학부터 면접특강, 국가고시 특강 및 방과 후 자율학습제도 등을 실시한다.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부산 지역 내 다수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들과 협약을 체결, 체계적이고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관광계열 =국내 최초 서비스 사이언스 중심의 호텔교육이라는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호텔리어 전공이다,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개설됐으며 국내 카지노와의 협약으로 실습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체제를 구축한 카지노딜러 전공도 있다, 전국 최다 현장실무중심의 커피교과목을 개설‧운영하고 현장실습을 위한 직영 카페도 운영 중인 바리스타전공도 있으며 웨딩‧뷰티‧패션‧이벤트‧허니문에 이르는 토털 웨딩 수업의 웨딩플래너 전공도 있다.

■유아보육계열 =3년제로 보육교사와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부산 유일의 유아미술 전공이다. 유아보육과 음악문화예술을 통합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유아음악전문 보육교사와 문화예술교육사를 양성하는 유아음악 전공과 유아체육‧무용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유아체육‧무용 전공이 있다. 또한 도서관사서와 보육교사를 양성하며 학과동문회의 사서격려장학금을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하고 있는 유아문헌정보 전공과 어린이영어교육 및 보육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 교육자로서의 특성을 갖춘 유아영어지도사, 보육교사를 양성하는 유아영어 전공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호텔조리제과제빵계열 =특급호텔 20년 경력의 교수진과 요리 동아리의 활발한 활동으로 글로벌 수준의 조리사와 외식전문가를 양성하는 호텔외식조리전공과 산업체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교수진의 맞춤교육과 현장실무중심으로 취업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호텔제과제빵 전공으로 나뉜다.

■사회복지계열 =사회복지, 보육 및 상담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취업을 위한 산업체 CEO와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더블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 전공이 있다. 그리고 부산지역 최초로 개설되어 실천중심의 학습과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사회복지사 2급과 청소년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청소년가족복지 전공이 있다.

[수시모집은…]최주호 입학홍보처장 “지원자격만 충족하면 제한 없이 복수지원 가능”

부산여자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정원 1204명(정원 내)의 95.7%인 115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반영비율은 대졸 및 전문대 졸업자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 출결 20%를 반영하며, 면접 실시학과는 학생부 50%+면접 30%, 면접 미실시학과는 학생부 80%를 반영한다.

대학자체기준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학과에서 면접을 실시하며 일반고 및 특성화고 졸업자전형의 경우에는 유아교육과, 보건행정과, 사회복지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반영비율이 높은 만큼 교과 성적이 다소 저조한 학생이라도 인성과 태도, 학업에 대한 의지 등을 중심으로 면접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2017년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성적 반영)를 반영하며 내신 최저등급 지원 제한은 없다. 지원자격만 충족되면 학과, 전형별로 제한 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모집에 최초 합격하거나 충원합격 시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됨을 유의해야 한다.

수시 1차 면접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하며 접수마감 후 홈페이지에서 지원학과의 면접 세부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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